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 이동진 영화평론집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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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팬은 아니지만 이동진 평론가의 10년간의 평론이 궁금해서 구매. 소장할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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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르고 늘리고 그림책 마을 23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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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타케신스케 좋아해서 샀는데. 역대급 귀여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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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양이와 살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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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양이에 대해,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고양이란 도도하고 우아한 존재일 것이고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그런 고양이에게 선택받은 뭔가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의 특별함일 것이라고.

 

가쿠타 미쓰요의 전작들도 다 읽어온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글을 좋아하기 때문도 있지만

고양이 에세이이기 때문에

이 책 <이제 고양이와 살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를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모두 추천하고 선물했다.

 

고양이 에세이에 사실 무슨 특별한 얘기가 있을까 싶지만

사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 대한 이야기.

이 일상을 고양이와 공유하고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가고 고양이와 살게 되면서

이전엔 알지 못했던 나의 다른 모습들을 알게 되는 것.

원해서든 원치 않았든 변해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그리고 내 고양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내 고양이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내 고양이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것은 모든 고양이 집사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이야기겠지만

그 와중에 그런 고양이를 사랑하는 자신에 대한 객관성을 잃지 않는 작가의 글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읽혔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가쿠타 미쓰요 님이 키우는 고양이 토토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너그러웠다. 랜선집사 말고 종이집사가 여기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그 과정에서 반려동물에게 일어나는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하기로 결심한 인간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동안 내가 듣고 싶었던 읽고 싶었던 바로 그 텍스트를 읽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좋은 건 잘 표현하기가 어렵다더니.

 

다들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나의 이 책을 읽고 난 후기.

너무 좋다. 그러니 꼭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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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달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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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았을 때 예상치 못한 두께에 일단 놀랐다. 표지만 봐선 상상도 안 가는 줄거리,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걸까 너무 궁금해졌다.

주인공은 소시지 할아버지와 강아지
소시지라고? 주인공이 소시지? 시작부터 예상 가능한 범주를 뛰어넘는 주인공 설정에 이 이야기가 뻔한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바로 집중하게 되었다.

그림책은 보통 예상 가능한 범주의 주인공과 줄거리로 진행되기 마련인데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은 역시 달랐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은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내 안에서 소중해지는 과정과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난 후의 상실감.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가 진심으로 소중해지는 과정. 인간에 대한 신뢰와 따뜻함을 절대 잃지 않는다는 게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사회에서 통용되는 보통의 것이란 무엇일까
나와 너가 만나고 우리가 되는 과정에 사실은 불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은 건 아닐까.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를 제대로 있는 그대로 바라 보고 있는 걸까

이 책은 뻔하지 않지만
리뷰의 마무리는 뻔한 말로 끝내야할 것 같다.

진심으로 감동적이고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는 책이라고.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그림과 그 그림이 가진 서사에서 긴 설명과 가르침 없이도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고.

요즘 힐링책 위로가 되는 책
이런 카피로 광고하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이야말로 힐링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김지은 평론가의 말을 공유하고 싶다.

"그러나 사랑은 가장 외로운 곳에서 시작된다. <안녕>은 그 사실을 고요하게 전한다. 오래도록 천천히 울리는 종소리 같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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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 의외로 본능충실 도대체 씨의 일단직진 연애탐구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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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보고 이 책도 연달아 샀어요! 작가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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