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테러리스트 - 나의 감정을 파괴하는 사람들을 감지하고 제거하기
레오 마르틴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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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전직 독일 비밀첩보요원 출신의 저자가 내 놓은 책으로 인간의 감정을 콘트롤 하는데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잘 조절할 수 있는지 그 처방을 내 놓은 책이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 인간의 감정의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첩보활동 경험을 토대로 인간 심리를 파헤쳐 우리의 감정을 테러하는 다양한 형태를 감지하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대처 요령은 우리 내부의 감정 스위치를 조절하고 훈련시킴으로써 감정 테러리스트를 무장해제 시키고 삶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여나가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내면에 내재된 감정 테러리스트들을 7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공격적인 다혈질형’,오만하고 도도한 자만심 과다형’, 분위기를 망치는 불평불만분자형’, 세상만사가 괴로운 만성 스트레스 환자형’, 잔머리 굴리는 데 탁월한 술수꾼형’, 자기만 옳다고 우기는 척척박사형’, 끊임없이 말하는 수다꾼형등이다 . 이 중에는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단순히 짜증을 유발시키는 이들도 있지만 감정 살인이라는 목표를 위해 잘 다듬어진 계획전략을 활용하는 악성 감정 테러리스트도 있다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감정 테러리스트의 덫에 가장 빨리 걸리는지 소개한다.


저자는 또한 그들의 감정 테러를 멈추게 하는 다양한 심리학적 처방과 처세술을 함께 제시한다또한 출구 전략이라는 이름의 각종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측면 지원책을 제시하고 요원 수첩에서 배운다’ 코너를 통해 종류별 감정 테러리스트와 마주쳤을 때의 주요 행동 수칙을 소개한다이 책은 감정 테러가 일상화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통한 정교한 심리 방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방법을 잘 터득해서 실천한다면 좀 더 행복한 사회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첩보원 출신다운 꼼꼼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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