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뇌 사용법 - 공부와 업무를 정복하는 슈퍼 뇌의 비밀
마크 티글러 지음, 김경섭.최인식 옮김 / 김영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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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뇌 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이자 뇌 효율 훈련 전문가인 마크 티글러가 저술한 책으로 훈련을 통해 속독, 암기력의 향상, 이해력의 향상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유연한 뇌, 속독, 마인드맵핑, 기억술, 생산성 등 총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저자가 터득한 뇌 사용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난독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는 속독과 마인드맵핑, 기억술 등을 접하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려 공부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뇌의 비밀에 관한 작동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모르고 있던 뇌의 비밀에 관해 그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의 머리 속에 잠들어 있는 뇌 근육을 깨우면 속독 실력을 2배로 향상시키고, 암기 용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통 사람의 평균적인 읽기 속도는 분당 200단어 정도라고 한다. 이게 저자의 뇌 훈련법에 따라 훈련하고 나면 1,400단어로 늘러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경이적인 일인가. 저자가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전 세계의 속독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션 애덤의 경우 분당 3,850단어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훈련을 통해 2385개의 2자리 수 숫자를 30분만에 기억한다든지, 2808개의 트럼프 카드를 한번 보고 모두 순서대로 기억하는 등의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단히 놀랄만한 일이다. 저자가 얘기하는 요점파악, 핵심 이미지 변환, 익숙한 사물과 연결하기 등 단계별 학습법을 익히면 빠른 시간에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체가 얼마나 신비로운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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