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다보면 뱀 관련 소재가 정말 많네요. 뱀과 관련된 책들은 좀 오싹해서 기피 키워드에요. 동양풍도 선호하지 않아요. 작가님의 전작을 너무 재밌게 봐서 불호 소재를 무릅쓰고 결제했는데 믿고 구입하길 잘했네요. 발작 버튼이 눌릴 때마다 기가막히게 필력으로 녹아들게 하시네요.어디까지 나를 버리고 희생할 수 있는가 두사람의 구원 서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