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 자기 주도형 아이를 만드는 초등 저학년 교육 비법
나카네 가쓰아키 지음, 최미혜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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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된 우리 큰아이,

초등학교 3학년은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의미있는 학년이예요.

초등 저학년을 보내고 중학년이 되는 시기기도 하고, 국어, 수학, 통합 뿐이던 과목이 사회, 과학 뿐 아니라 영어, 체육, 음악, 도덕, 미술등의 과목을 배우게 되면서 일주일에 수업시간표도 5교시와 6교시로 많아 지게 되지요.

초3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교과목이 많아지면서 아이의 학교공부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저에게 필독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슬기로운 초등생활 이은경 선생님의 추천도서랍니다!



필자는 초등 1~3학년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해요

초등 첫3년간은 눈부신 황금기라고 하지요.



독서는 최고의 놀이이자 공부

작가는 이 시기에는 선행학습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해요.

왜냐하면 1학년생이라면 5시간 걸려야 겨우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5학년이라면 1시간에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요. 5살때 힘들게 했던 한글공부가 7살 아이들이 하면 2~3개월 만에 뗄 수 있는것과 일맥상통 하는듯 해요.

물론 지금 학년의 학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다음학기의 학습을 미리 보아 두는것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무조건 선행이 안좋다고만 볼 수는 없는거지요. 선행에 목숨을 거는 그런 교육은 자제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뭐라도 시켜야해 라며 초초해 하지 않기

제가 정말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 내용이예요.

교과과목이 늘면서, 선행하는 옆의 아이들을 보면서 뭐라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초조해 한적도 있는데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한에서 학습은 매일 규칙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독서에 할해하려고 해요.

자유롭게 놀이하는 것도 초등1~3학년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해요.




3년간 읽은 책이 평생학습을 좌우한다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모든 과목의 문제는 국어로 되어 있고,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 국어를 이해하는 능력 즉 국어력이 뒷받침 되는 아이들은 중, 고등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무조건 많이 읽는 다고 해서 학력學力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만큼 깊이 읽어낼 수 있느냐', '얼마만큼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느냐' 가 핵심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런 국어력은 국어 공부만으로도 할 수 없는 부분이죠.

먼저 '읽기'라는 인풋이 충분히 있으면 '쓰기'라는 아웃풋이 충분히 발휘된다고 합니다.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느냐는 쓰기라는 아웃풋으로 가늠할 수 있고요.



초등 저학년때는 아직 읽어주기가 통한다.

우리 아들들 같은 경우에도 함께 책을 읽는 경우가 많고(터울이 많이나지만) 많이 읽어주려고 하는 편이예요. 반복도서를 진짜 좋아하는데요.

작가는 부모님이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어려운 고전 명작 같은 책을 아이에게 읽히고 싶을 때에는 부모님이 읽어주기를 해 주면 좋다고 해요.

실제로도 우리 첫째씨가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도서는 제가 읽어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요. 좋아하지 않는 분야이다 보니 스스로 읽기 할 때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책편식도 쉽게 극복할 수 있더라구요.


하루 10분 매일독서습관

독서를 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간단한 한가지는 습관들이기라고 생각해요.

하루 10분 독서는 초등저학년 때는 매일 등교해서 이루어 지기도 하지요. 저희 첫아이의 경우도 1~2학년때는 항상 등교후 10분은 아침 독서시간으로, 좋아하는 책을 가져가곤 했어요. 하지만 독서는 학교에서 하는거라 미뤄두면 안된답니다.

가정에서 이루어 지는 독서, 그것도 규칙적인 독서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정에서는 10분 독서습관이 아닌 적어도 10페이지 독서입니다. 차츰 페이지를 늘려가면서 아이가 성장해 가면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어요.





독서라는 인풋이 있으면 작문이라는 아웃풋이 쉬워집니다.

저는 글을 쓰는데는 타고난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특히나 몇몇 작가분들의 도서를 접하다 보면 정말 머리가 띵~ 할 정도록 놀라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우리 아이가 작가가 되길 바라는게 아니예요. 독서를 하고 난 후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있었던 이야기도 인상깊었던 장면도, 또 교훈을 얻은 이야기도 글로 적어낸다면 더욱 자신만의 기록이 되는거니깐요.



뒷심을 발휘하는 초등 첳 3년간의 공부법

바로 자기주도학습 이랍니다. 주어진 방법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고 공부하는 형태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숙제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가정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주식은 가정에서 스스로 하는 공부, 부식은 학교 숙제인 것이지요.



또 한가지! 충분히 놀아야 나중에 공부한다.

육아서에서도 가끔 나오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충분히~ 놀아야 나중에 공부한다는것



작가님이 친절하게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제시해 주었어요.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보려고요. 놀이를 함ㄲㅔ 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티비시청을 금지, 게임도 금지 하는 것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은 공부머리 있는 아이로 키우기 입니다.

핵심은 칭찬을 해주는 것, 그리고 비교하지 않는것입니다.

도서를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것들과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교차해 가며 읽어 보았는데요. 이 챕터를 읽으면서는 제가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네 친구 oo는 글짓기를 잘하더구나

언니가 네 나이 때는 책을 더 많이 읽었어"



지금 초등 저학년 아이를 두신 부모님이시라면 우리 아이의 교육방향을 한번쯤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가 그랬거든요.

지금 잘 해나가고 있는것들은 적극 공감하면서 고개를 끄덕여 보기도 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생각나 기록해 놓기도 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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