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사냥꾼 책 먹는 고래 16
문신 지음, 찌아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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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문신 / 그림 : 찌아

출판사 : 고래책빵 / 정가 : 11,000원

출간일 : 2020년 11월 23일

ISBN :​ 9791189879457


꿈 많고 생각 많던 어릴 적 '내가 잠들고 나면 내 그림자는

놀러 나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데

그림자가 사라진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그림자 사냥꾼_플루토의 귀환>은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

그림자 시간으로 떠나는 용기 있는 다섯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다.

둘째가 가장 먼저 책을 읽어 보고 첫째와 저에게 적극 추천해 준 책이다.

아이들이 읽어보고 하는 말이 다음 이야기가 있을 텐데

다음 이야기도 나왔냐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직접 읽어보니 아이들이 왜 그런 반응이었는지 알겠다.

한창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데,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페이지가 끝나 무척 아쉬웠다.


작가님 ~ 힘내셔서 다음 이야기 빨리 출판해 주세요~~~





주인공 불탄은 어릴 적 집에 불이 나며 엄마가 행방불명되고

아빠는 엄마를 찾아 집을 떠나셔서 할머니와 둘이 산다.

고조영은 불탄이 신경 쓰여 한수철과 장진구를 끌고 다니며

집요하게 괴롭힌다.

고조영이 불탄에게 결투 신청을 한 날 불탄은 고조영을 피해

방과 후 수업을 땡땡이치기 위해 교문을 나서려는 순간

인드라(교감) 선생님께 딱 걸리고 만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듯 아이들의 속을 훤히 꿰뚫고 있어

'천 개의 눈을 가진 신 인드라'라고 불리는 교감선생님은

조회대 아래에 있는 매직고라 불리는 창고에서 불탄과 고조영, 한수철과 장진구에게 그림자 사냥꾼이 되자며 제안을 하고

이를 몰래 듣고 있던 매발톱 안지현까지 다섯 아이들은

그림자 사냥꾼이 되어 그림자 시간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림자 사냥꾼이 되어 그림자를 관찰하고 다니던 아이들은

그림자 늑대에게 공격을 받고 장진구의 그림자를 읽어 버리게 된다.

장진구의 그림자를 찾아 그림자의 시간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림자의 시간 속에서 고조영이 사라지고

어둠의 악당 플루토가 나타난다.

인드라 선생님과 아이들은 장진구의 그림자와 고조영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플루토는 누구이며 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이야기 마지막에 불탄이 생각을 종이 위에 써 내려가며

'플루토는 나를 크로노스의 자식이라 했고 인드라 선생님은

나에게 카이로스의 운명이 보인다고 했다 나는 누구일까?'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아 불탄에게 비밀이 숨겨져 있을것만 같다.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불탄과 친구들, 그림자의 공격,

그림자 시간으로 떠나는 모험, 악당 플루토, 숨겨진 비밀 등

다음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한데 어떻게 기다리죠???



작가 소개


글 : 문신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지만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글이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즐겨 씁니다.

시집 『물가죽 북』, 『곁을 주는 일』과 동시집 『바람이 눈을 빛내고 있었어』를 냈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 : 찌아

본명은 박지해이며,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채화와 색연필을 활용한 수작업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대상을 받았던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추억의 시간]이 있습니다.




※ 상품 협찬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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