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지긋지긋한 긴긴 장마로 여름을 보냈는데
지구온난화로 장마가 계속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지구가 나 너무 아파~ 하고 경고하는 것 같았어요.
병들어 가는 지구를 혼자서는 살릴 수 없지만
모두 조금씩만 지구를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건강한 지구를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에_지구가_두_개라면? 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가장 기다려지는 산타클로스와
산타클로스를 도와주는 AI 로봇 메리가 등장해요.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라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만화 컷과 재미있는 동화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산타클로스는 메리를 통해 기후 변화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요.
눈도 비도 안 내려 초원이 사막화가 되어가고,
어느 겨울엔 눈이 너무 많이 내리고,
기후 난민은 점점 늘어나고, 지구 온난화로 수면이 높아져 사라지는 섬들도 생기고...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또 하나의 지구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메리는 인류가 지금처럼 물건을 자꾸 만들고, 버리고,
에너지를 낭비하고, 편하게만 살려 한다면
지구가 두 개, 세 개여도 소용없다 말하죠.
지구온난화로 병들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봤어요.
1. 학용품 끝까지 다 사용하기_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학용품이
항상 넘쳐나다 보니 펑펑 사용하거나 새것만 쓰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 학기, 새 학년이 되어도 새 학용품이 아닌
사용하던 학용품 끝까지 사용하기로 약속했어요.
2. 이면지 사용하기_아이들 학습 프린트물, 안내장 등 이면지로
활용할 수 있는 종이들이 정말 많아요.
이면지 통을 준비해 이면지를 모아 그림을 그리거나,
수학 문제 연습장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3. 여름에는 선풍기와 부채랑 친해지기,
겨울에는 내복과 친해지기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너무너무 많지만
아이들과 실천하기 좋은 거 세 가지 뽑아 봤어요.
이야기 뒤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