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딴생각 딴세상 8
신현경 지음, 지우 그림 / 해와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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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 : 신현경 / 그림 : 지우

출판사 : 해와 나무 / 정가 : 10,000원

출간일 : 2020년 10월 09일

ISBN :​9788962682014


아이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산타클로스는

인공 지능 로봇 메리를 통해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상황들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나날이 심각해지는 지구의 기후 변화를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정말 정말 지긋지긋한 긴긴 장마로 여름을 보냈는데

지구온난화로 장마가 계속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지구가 나 너무 아파~ 하고 경고하는 것 같았어요.

병들어 가는 지구를 혼자서는 살릴 수 없지만

모두 조금씩만 지구를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건강한 지구를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에_지구가_두_개라면? 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가장 기다려지는 산타클로스와

산타클로스를 도와주는 AI 로봇 메리가 등장해요.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라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만화 컷과 재미있는 동화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산타클로스는 메리를 통해 기후 변화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요.

눈도 비도 안 내려 초원이 사막화가 되어가고,

어느 겨울엔 눈이 너무 많이 내리고,

기후 난민은 점점 늘어나고, 지구 온난화로 수면이 높아져 사라지는 섬들도 생기고...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또 하나의 지구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메리는 인류가 지금처럼 물건을 자꾸 만들고, 버리고,

에너지를 낭비하고, 편하게만 살려 한다면

지구가 두 개, 세 개여도 소용없다 말하죠.

지구온난화로 병들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봤어요.

1. 학용품 끝까지 다 사용하기_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학용품이

항상 넘쳐나다 보니 펑펑 사용하거나 새것만 쓰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 학기, 새 학년이 되어도 새 학용품이 아닌

사용하던 학용품 끝까지 사용하기로 약속했어요.

2. 이면지 사용하기_아이들 학습 프린트물, 안내장 등 이면지로

활용할 수 있는 종이들이 정말 많아요.

이면지 통을 준비해 이면지를 모아 그림을 그리거나,

수학 문제 연습장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3. 여름에는 선풍기와 부채랑 친해지기,

겨울에는 내복과 친해지기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너무너무 많지만

아이들과 실천하기 좋은 거 세 가지 뽑아 봤어요.

이야기 뒤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어요.



작가 소개


글 : 신현경

딴생각에 빠지는 버릇을 걱정만 했지, 그 덕분에 딴 세상을 만날 줄은 몰랐어요. 요리조리 생각하다 보면,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만난 딴 세상에는 머릿속이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이 살아요. 나도 말랑말랑해지려고 애를 쓰다가 ‘KB창작동화제 장려상’,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쓰레기에서 레를 빼면 쓰기》 《급식 먹고 슈퍼스타》 《백만원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해!》 《따라따라별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나’ 찾는 방법》 《여자와 남자를 배우는 책》《무서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공물원에 갇힌 슈퍼스타》《개가짜 뉴스》《돼지 로봇 핑크》 들이 있어요.

수상 : 2014년 푸른책들 푸른문학상

최근작 : <만약에 지구가 두개라면?>,<돼지 로봇 핑크>,<개가짜 뉴스> … 총 18종

SNS : //instagram.com/bongbong201612

그림 : 지우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 좋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 표현을 연구하며 작업할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때》 《유치원엔 네가 가!》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고양이는 알고 있어》 《단톡방 귀신》 《오늘부터 울보 탈출》 《폭력은 안 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고민 들어 주는 큰입이》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학교가 위험해!》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빅북] 때>,<때>,<서울 시크릿> … 총 71종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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