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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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두에 "갈피를 못 잡고 허둥댔던 시간들이 사실은 마음에서 내밀어 대는 꽃봉오리가 너무

많아 서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는 구절을 대하는 순간 마치 모든 말씀을 들었다

는 것 같은 충만감이 들었습니다.

평소 평화방송을 통해 가끔 강론을 접했던 신부님 책이라 호기심이 동하기도 했었는데

따뜻한 서두의 말씀이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것입니다.이렇게 아름다운 말씀을 하시는 분의

지혜를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경을 반대로 읽으면 경력이 된다는 글을 보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역경이 지나간 자리

뒤에 새겨진 주님의 사랑이 살아갈 날의 희망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 었습니다.

"조물주는 병이 있는곳에 병을 고치는 약을 마련해 놓았다. " 그랬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나약함을 아시기에 약 까지 처방해 주시며 힘겨운 시간들을 축복으로

바꾸어 놓으셨구나...또 감탄을 합니다.

사순이 점점 깊어져갑니다. 곧 주님께서  부활하실테지요. 책을 읽는 동안 주님 사랑을 깊이느끼며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으로 부활합니다.

가끔은 따끔걸 만큼 가슴에 콕콕 박히는 말씀 채찍이 그길을 재촉합니다.


발자국 내 마주한 모든 분들께서도 괜찮은 사람, ...사랑받는 멋진 사람으로 거듭 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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