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 일
김동수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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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하루 무엇을 하며 보냈지? 잠자리에 누워 이런 물음을 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내일은 뭘 해야 하지? 이 물음을 하며 잠에 든다. 어른이라면 내일 할 일이 무엇인지 미래를 계획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럼 우리 어린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에게 내일 이거 저거 해야해 이렇게 보통 부모님들이 많이 말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역할을 정해주기 보다 스스로 결정하고 시도하게끔 부모님이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기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일을 하다 판타지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림책을 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주인공의 표정이 밝다(쓰레기를 치우는 일인데 힘들거나 울상이 아니다)


 이 책의 지은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 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본 주인공의 진짜 마음은 오늘의 할 일에 대해 내가 억지로 하고 끌려가는 것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라고 본다. 


 이 책을 부모님이 자녀에게 읽어줄때 이런 질문을 해보자 오늘 넌 무엇을 하고 싶니? 그리고 그 일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고 실천한다면 오늘의 할 일은 성공할 것이라 본다. 


 추신) 우리가 자연을 위해 지구를 위해 오늘의 할 일은 사실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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