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다른 동물을 왜 다르게 인식하는지 이야기할줄 알았는데 그런 방향은 아니네요.. 육식을 이데올로기로 분명히 인식하게 하는 책이자, 도살장의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현실을 고발하는 책입니다ㅠ
사람의 한부분에 불과한.. 코끼리로 따지면 한 다리에 불과한 외모라는 부분에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집착하는걸까... 작가의 해답은 사랑. 그럼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외모의 본래 크기. 외모는 사실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대한 통찰에서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그러한 외모에도 불가하고 끌리는 알수없는 감정에서 나오는 것일까.작가의 엄청난 표현력에 놀라지만..그해답은 알 수 없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