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 / 을유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욕망이 없는 삶은 이미 속세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욕망과화해하고 대항해 싸우는 수도사가 될 필요는 없다. 나는 욕망을사랑한다. 욕망만큼 강력한 모티베이션은 없다.
일상의 삶은 그것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삶이 어려운 것은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다. 욕망이 죽어가기 때문이다. 질병에 걸리는 것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다. 우리 몸속에 이미이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병은 마음에 있다. 욕망을 잃은삶은 죽은 것이다. 재미가 없다.
- P10

가치를 만드는 사람만이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가치의 개념은 언제나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싫든 좋든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변화를 생활의 기본 원리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러므로 매우 중요한 깨달음이다. 아울러 그 변화의 방향을 알고, 자신의 욕망과 그것을 연결시킬 수 있다는것은 바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 P59

사라져가는 직장에서 끝까지 남기 위해서안간힘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그랙 속으로 자꾸 밀어넣어 바위틈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먹은 암벽 등반가와 같다. 위험해 보이지만 자신의 손과 발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바위의바깥쪽으로 나오지 않고는 바위를 기어오를 수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직장을 뛰쳐나오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어떠한 상황에 놓이는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사람들은 결코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상황이 만들어놓은 불행한 희생자로 자처하지 않는다. 오히려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수요를 찾아내는 일에 부지런하다.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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