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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 진로독서 워크북 - 개정판 ㅣ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와 인공지능 사용범위의 확대 등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각계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과연 어떤 직업,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
사회가 변화하는 만큼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우리는 몸에 밴 관성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아이들에게도 그런 생각을 무의식 중에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불안감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렇게 가르쳐도 될까?
이렇게 대비해도 될까?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의 진로를 고민하고 계획하는 대화를 하긴 하지만, 수박 겉핥기로 가벼운 대화에 그칠 때가 많다.
"꿈이 뭐니, 장래희망이 뭐니?" 정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체적인 진로탐색, 고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너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를 다룬 글을 읽고,
(이 글을 읽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기!)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한다.
아이들은 그 질문을 해결하면서 자신이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대학,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한 편견없이 다양한 진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부모나 기성세대들은 여전히 대학,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오히려 아이들은 편견이 없는데 기성세대의 생각들을 무의식적으로 심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편견을 없앴다는 것도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으로 여겨졌다.
글을 읽고, 질문에 고민해보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깊이있게 사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