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번리의 앤

꾸베 씨의 핑크색 안경

빙 인 더 월드(Being in the world)

[eBook] [BL] 빙 인 더 월드(Being in the world)
요모기 / WET노블 / 2018년 10월

이제는 좀 진부하게 여겨질지도 모르는 소재가 그려지는 작품 [빙 인 더 월드(Being in the world)]입니다. 하지만 두 소년의 성장과 사랑이야기가 너무나 반짝거려 한순간에 읽어 버린 이야기였기도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영향을 주어 결국 한사람의 미래까지 변화하게 만들어버리는 두 사람의 인연과 깊은 애정이 애달프게 여겨졌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합니다.

상호보완적 삼각관계

[eBook] [BL] 상호보완적 삼각관계 (외전증보판)
세어 / 태랑 / 2018년 9월

깨뜨릴 수 없는 관계의 완성을 위해 해결책을 둘이 아닌 셋에게서 찾기 시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작품 [상호보완적 삼각관계]입니다.

감정의 교류도 직접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제대로된 어떤 기준 없이 이어지는 세명의 모습이 그저 위태롭게만 여겨져 아쉬웠습니다. 관계에 있어 무엇인가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는 주원도 의욕만이 앞서는 태진도 둘 사이를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는 주인공 혜성의 모습도 이 관계를 완성시키기에는 부족해 보여 전반적으로 이들의 모습이 어색하게 여겨졌습니다.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

[eBook] [BL]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 (외전증보판) 1 ㅣ [BL]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 (외전증보판) 1
takemehome / 비하인드 / 2018년 8월

무서운 제목과는 달리 독특하고 차분한 글의 분위기가 신선했던 작품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입니다. 고스트 월드의 두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것처럼 상처와 아픔을 가진 두 주인공의 만남이 조금씩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현실만을 쫓던 오손의 눈높이가 미래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감정의 동요를 그다지 느끼지 못했던 칼은 오손을 만나며 다양한 감정에 눈을 떠가기 시작합니다. 서로의 상처를 자신들도 모르게 보듬어가는 두 사람!!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