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통해 읽어 보게 된 도서입니다. 독특한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딸을 위해 홀로 꿋꿋하게 가족을 지켜온 주인공 여민재와 그런 여민재에게 집착하는 성태영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성태영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여민재의 상황이 안타까운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암울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성태영의 모습에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