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또 다른 주인공을 인식하며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었던 작품 [악마를 보았다 (외전 포함)]입니다. 작은 흔적을 뒤쫓으며 주인공이 점점 그 사람의 비밀을 풀어가는 부분이 재미있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그 과정이 무척이나 허무하게 무너진 것 같아 아쉬웠던 이야기입니다. 사이코패스의 사랑 방식이 신선했지만 너무나 감정 가득한 모습은 쉬이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