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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 (여름 한정 에디션)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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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되면 확실히 다른 무드가 된다.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예외는 없다.

유년시절에 겪었던 여름 방학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여름 방학이면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고 오는 친구가 있는 반면, 몇몇의 친구들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오기도 했다. 나는 굳이 따지면 후자에 속한 편이었다. 어렸을 적의 느긋함은 세상 지루한 것이었으나 가풍이 그러하기에 어쩔 수 없이 할머니댁의 한가로움이나 산이나 숲의 한갓짐과 함께 방학을 보냈다. 그땐 지루했지만 이제는 지금의 나를 가득 채우고 있는 바이브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여름 휴가가 있을 때마다 붐비는 곳보다는 한갓진 곳을 선호하고, 그래서 휴가철이면 평일 낮의 조용한 미술관을 자주 찾곤 했다.

그런데 올해는 여름 휴가를 갖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여름+평일+한가함+미술관의 여름 리추얼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것은 나에게 숨 쉴 틈이었는데, 곤란하던 찰나 이 책을 만났다. 뉴욕과 여름, 그리고 뉴욕을 방문할 거의 유일한 이유 모마미술관이 만난 책. 완벽한 대체가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작은 숨구멍을 만난 것 같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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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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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미술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 찰나 이 책을 만나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뉴욕에 들러 모마미술관에 가는 일이 일생에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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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먹이 - 팍팍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간소한 먹거리 생활 쏠쏠 시리즈 2
들개이빨 지음 / 콜라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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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에 다 읽어버렸다. 아껴 읽었어야 했는데. 미치게 공감했다가 배꼽잡고 웃었다가 참을 수 없이 끝을 봐버렸다. 들개이빨. 이름만큼 강렬한 유머를 지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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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문학동네포에지 41
최승자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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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믿고 읽는 이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읽을 것이 남았다는 사실이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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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애착 비비언 고닉 선집 1
비비언 고닉 지음, 노지양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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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장 우리 가족들부터 떠올랐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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