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의 사생활 : 먹고사니즘 - 새롭게 일하고 나답게 먹고사는 밀레니얼 인터뷰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이혜민 지음, 정현우 사진 / 900K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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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명의 요즘 것들의 사생활을 만나보며 먹고사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생생하게 알아볼 수 있어 읽는 내내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누군가의 꿈과 어떤 일을 어떻게 하며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해 Q&A 인터뷰 형식으로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직업실험 퇴사러 김가현, 청소 일을 시작하게 된 김예지, 덕질이 직업이 된 고성배, 잼을 팔기 시작한 이예지, 디지털 노마드에서 살아남은 애나, 인쇄골목에 와인바를 차린 이현우, 프로 N잡러가 된 홍진아, 일잘러 마케터로 성장한 이승희, 안정적인 프리랜서가 된 미스페니,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공한 드로우앤드류 각양각색의 인생을 간접체험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온라인 건물주 '드로우앤드류'님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노동하지 않는 시간에도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패시브 인컴'이야말로 꿈에 더 빠르게 닿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콘텐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행하는 크리에이터 앤드류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얻어지는 광고 수익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지식을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하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포지셔닝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그는 월 2천만원 정도를 벌게 되기까지 다양한 노력들을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난 차라리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에 투자를 할래"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그것을 실제로 '온라인 건물 세우기' 방식으로 레퍼런스를 하기까지 회사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면서 담백한 퍼스널 브랜딩 콘텐츠 만들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똑똑하게 성장하기, 내 나이 때에 맞는 삶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흔적이 여실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세상이 말하는 정답이 아닌 나만의 답을 찾는 요즘 것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어볼 수 있어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기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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