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판즈에서는 3권을 하나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기에,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을 쭉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knuffle bunny와 knuffle bunny too에 이어서 Trixie가 얼마나 자랐는지,
knuffle bunny free에서 볼수있다.
이젠 Trixie가 많이 자라서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족여행도 떠날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bunny를 잃어버리게되고,
여행 내내 울적한 표정을 짓는 Trixie.
그래도 이젠 많이 크다보니 울적한 티내지않고 여행도 즐겨보지만,
속상한 것은 어쩔수없다.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knuffle bunny를 다시 만나게 되고,
너무나 반가웠지만 비행기 안에서 내내 우는 아기를 보고
그 아기에게 자신의 bunny를 내어준다.
그렇게 아끼는 bunny를 아기에게 내어주는 Trixie가 얼마나 컸는지 느껴지는 책이다.
마지막은 a note to Trixie를 삽입하면서 이야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애착인형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에게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좋을 듯한,
그리고 성인이 되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해보고 싶은 마음 따뜻하면서도 뭉클한 knuffle bunn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