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마인드 - 주식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12인의 실전 투자 전략
가이 토머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게 되면서 듣게 되는 말은 개미(개인투자자)는 돈을 딸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뉴스 같은 것을 보면 하루 종일 주식시장에 앉아서 전광판을 보시는 어른들을 보게 되는데 그것이 잘못된 자세라는 것을 지인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있다. 한정적인 정보 안에서 개미들은 기관과 외국인에게 돈을 따간 뒤 남은 파이만을 가지고 서로 싸우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어떤 주가가 오르면 항상 뒤늦게 참전하여 제값을 찾지 못해 항상 손해를 보는 것이 대부분의 주식투자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이길 방법은 없는가? 이것이 바로 ‘슈퍼개미마인드’ 책에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12명의 개인투자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기 다른 성향의 투자자를 소개시켜놓은 것은 우리가 맞는 성향에 따라 선택하고 그들의 생각을 조금은 닮는 것이 중요하다. 알렉산더 대왕이나 징기스칸이 큰 대륙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해석해준 ‘일리아스’를 항상 손에 두고 읽으면서 전쟁에서의 전략 등을 구상했다. 징기스칸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전쟁에서 이기면 전리품들이 그들의 것이고 강조하며 전쟁에 나섰다. 주식시장이 전쟁터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거지가 될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이라는 것을 우리가 생각한다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져야한다.


나는 "인간은 자기 이름으로 말할 때 가장 솔직하지 않다. 가면을 쥐어주면 진실을 말할 것이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격언이 옳다고 확신한다. (p.22)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투자에 대한 생각은 ‘소수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테일러’였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우리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시장에 대응해나가기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테일러가 말하는 것처럼 나도 개인적으로 하루 종일 주식 그래프만 켜놓은 채 생활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 내가 잘 아는 회사에 돈을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그 회사가 만드는 제품이 얼마나 잘 나가는지 많은 사람이 쓰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애플제품을 사용하는 애호가’라면 그 회사에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이야기하는 유튜브 채널들을 흥미롭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제품의 장, 단점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 회사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지, 그 회사의 내부사정을 어떠한 것까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의 주식을 소유한다면 그만큼 고통이 따를 것이다. 평소에 아무런 정보도 없는 그 기업에 투자하면 그 회사가 어떤 제품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지, 제품의 장, 단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주식투자를 실패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주식투자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모든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은 좋은 전략과 생각이 있어야한다.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갖는다면 승리할 수 없다. 이 책의 ‘존’도 우리가 펀드매니저나 브로커는 우리에게 낚시를 했을 때 벌금을 낼지 안 낼지만 결정해주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모든 투자의 성공은 나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다. 


요즘 넥플리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 게임’도 결국 우리가 서바이벌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자신만의 전략과 생각이 있어야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바꾸어 투자한다면 ‘실패한 투자에서 우리는 실패의 요인을 찾을 수 있고 성공한 투자자들에게서 강점을 끌어내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정말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본 서평은 인플루엔셜 출판사에 지원을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임을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