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부터 전개까지 상당히 판소스러운 설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판소에 비엘 한스푼 얹은 듯한 것을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장편의 1권은 대부분 빌드업 부분인데 세계관이나 설정등이 세세해서 좋아요 작가님 다른 장편 소설도 재밌게 읽었는데 이것도 재밌어요
재밌어요 사건이 어설프지 않다는 게 제일 좋네요 재벌가를 다루고 있는데 찐재벌 바이브가 나는 것도 좋고요 물론 개차반 막장 스타일의 재벌가지만 이런 게 재밌잖아요? 사건 사이로 공수의 관계성이나 감정들이 무리 없이 잘 스며든 느낌.. 사건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만족하면서 읽었습니다 근데 조영이 친구인 채진이 섭공인줄 알았는데 그냥 형제 같은 친구였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