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바꾼다 - 망가진 세상에서 부르는 회복의 노래
매트 챈들러 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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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동안 신앙생활 했지만 요즘 나의 삶을 돌아본다면 실망스러운 일뿐이다. 신앙 신앙생활의 횟수나 수많은 예배 경험과 믿음의 삶과는 전혀 무관한 것처럼 느껴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그저 자책하고 실망만 하게된다. 그러면서 제발 누가 나를 변화시켜주실 바라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음이 바꾼다라는 책은 다시금 한번 나에게 왜 복음만이 변화의 시작이며 끝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망가진 세상의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실망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완벽한 평화 완벽한 조화”(p26)로 완벽한 세상이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이 세상은 근심 낙심 두려움 분노 등 온갖 죄와 중독을 비롯한 갖가지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님은 우리를 그분의 관계로 초대하시는 하신다. 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변할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 나 스스로를 개발하거나 나보다 우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음을 통해서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길 원했다. 그러나 저자는 성경을 통해서 이러한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오직 주님을 향한 믿는 믿음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우리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중반부에서는 죄의 속마음인 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해서 다룬다. 죄책감은 도덕적 기준으로 수치심은 우리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으로 이들은 나쁜 습관을 일으키고 분노를 표출시킨다. 또 두려움과 걱정에 관한 문제도 제기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지 보여주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이러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 안에 새로운 두려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자녀를 향한 두려움이다. 내 자녀를 지극히 귀히 여기고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이라고 해줄 수 잇는 나의 마음 자세를 되돌아 보면 오히려 하나님보다 자녀를 더욱 귀히 여기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또한 언제라도 우상으로 변할 수 잇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행위라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자녀들에 대한 통치하심도 하나님 속에 달려 있음을 인정해 드리는 믿음의 고백이 나를 자유하게 할 것이라 믿는다.

 

p162

우리가 두려움에 떠는 것이 하나님의 전능하심보다 자신의 힘과 계획을 믿기 때문이라는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고백해야 비로서 두려움을 극복할 길이 열린다.”

 

후반부에서는 공동체 안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화목하기를 바라고 있다. 공동체에서 갈들은 피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다면 이 갈등속에서 배워야 할 점은 배우고 원망과 고통속에서 해방되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기 시작하면 그 인정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꿈꿀 수 있다.

 

결국 우리의 삶의 변화는 지금 나의 상태를 인정하고 오직 주님앞에 내 모든 삶을 내려놓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복음을 알고는 있지만 복음을 믿지 않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만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믿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변화된 그리스도인이다. 이 책은 내가 아직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새롭게 알게해주고 그 사실을 인정하게 해준 귀한 책이다. 이제 변화의 시작이다!

 

p234

뭔가를 해내려고 애쓰지 마라 당신이 뭔가를 해냐야 하나님이 자랑스러워하실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결과물을 내놓거나 남들에게 능력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성경의 명령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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