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마르지 않는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p78

내 안에 기쁨이 없다면 은혜에 대한 놀라운 고백이 없다면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아버지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겸손하게 받으면 됩니다. 내 힘과 내 능력과 나의 노력과 나의 의로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내 안에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았든지 간에 아버지의 은혜는 언제나 내게 향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P103

무언가 얻을 것을 염두에 두고 드리는 헌신은 참된 헌신이 아닙니다.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드리는 헌신은 참된 헌신아 아닙니다. 헌신의 대가가 반드시 축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헌신했으나 고난당하고 심지어 순교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해져서 설교하자 그 자리에서 30005000명의 회심자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스데반 집사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설교를 했다가 도리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우리는 헌신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헌신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헌신에 대한 보상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없습니다. 내가 정한 목표나 기대한 축복이 보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헌신은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은혜과연 무엇일까? 은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동행해주시는 것 자체,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사는 그 자체가 바로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삶에서 늘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가 충만하지 못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이야기는 즉 내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힘과 능력을 믿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결국 나의 힘이 다 하는 순간에 다시금 예수님을 찾게 됩니다.

결국 은혜라는 것은 예수님자체라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런 시련을 어떤 사람은 두려움과 아픔으로 인해서 은혜없이 고통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은 그 시련가운데서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만약 내 힘으로 이러한 시련을 견뎌내고 이기려 한다면 고통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련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찾아간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책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은 우리가 마음속에 계획한 꿈을 깨뜨려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우리가 계획한 꿈보다 더 큰 꿈을 주십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는 갈급한 사람, 간절한 사람, 그리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주신는 귀한 선물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을 치면서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지만 나를 향한 예수님의 그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그 은혜.. 그 은혜는 지금도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그 은혜..

 

이 책은 은혜가 충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내가 어려워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사람도, 모두 보아야 할 책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향한 갈망함과 간절함이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으면 참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