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싱 마스터 -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이종구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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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닐적 유튜브에 신사임당님의 강의를 보고 스마트 스토어나 소싱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긴 터라, 퇴사 후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유통이였습니다.

처음 제가 유통에 대한 정보를 더 얻고자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서 해외 소싱에 대해 알아봤을때, 국내 공장들에게 물건을 소싱할수도 있지만 해외 사이트인 1688이나 타오바오처럼 중국 사이트에서 배대지나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해 중국에서 물건을 구입후 판매하는 방법과

직접 알리바바에서 중국계좌를 만들어 구입하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중국 계좌를 만들려면 핸드폰 번호가 필요하고 관광비자는 안 된다는 등에 복잡한 절차만 알아보다 그만 두었습니다. 확실한 정보를 얻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정보 찾는 것만으로도 피로함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유통이란 목표를 잊고 살다 우연히 '해외소싱마스터'라는 타이틀의 책을 발견하고 20년간 해외 소싱 일을 해온 저자 이력을보고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해외 소싱을 떠나 유통에 대해서도 무지한 상태로 접한 책인데, 전문 용어나 소싱 방법에 대해서 아주 쉽게 설명합니다.

특히 실제 일어났고 날 상황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이 녹아든 설명덕분에 실제로 소싱하는 상황을 연상하며 간접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소싱에 있어서 '잘 파는 것'보다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상품을 잘 사기위해 좋은 상품을 선정하는 방법과 소싱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에선 '뻔한 얘기 같지만 정말로 경쟁력 있는 상품은 자기가 알아서 팔려 나갑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비교가 적당한지 모르겠으나 제 경험에서도 유튜브나 블로그나 경쟁력있고 정말 실제로 뛰어난 콘텐츠들은 홍보하지 않아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알아서 소비되고 홍보되는걸 경험한 적이 있어 이해가 가던 내용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좋고, 저렴한 제품을 알아본다는 것. 마케팅없이 성공할 순 있어도 좋은 상품없인 성공할 수 없다는 것.

전 막연하게 해외 소싱은 '1688', '알리바바', '타오바오'와 같은 중국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해 물건을 사입하는 방법뿐이 몰았었는데

책을 통해 전 세계 무역박람회와 로컬 도매시장이 얼마나 있고, 어떤 업체들이 오고 어떻게 좋은 업체를 선정하고 구경하고, 상담해야하는지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실제로 저자의 수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기때문에 이 책이 아니면 전혀 모를 팁들이 이 책 이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지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전시장에서 상담 후 구매 결정을 하려고 할 때, 사진이나 명함이 분실 되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경우를 미리 대비해 같이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주문 내역서를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시간과 돈과 시간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수년간의 실제 경험이 우러나지 않으면 얘기해줄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중 하나였습니다.

저의 시작은 추천하지 않았던 '1688', '타오바오', '알리바바'가 될 지도 모르겠으나 앞으로 두고두고 도움이 될 법한 책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는 만족감이 드는 책 중 하나입니다.

용기는 두렴움을 이기는게 용기라 하였던가요. 다시금 책을 2회독, 3회독 정독하고 실전으로 옮길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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