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디어 조작자다 - 여론 조작 전문가가 폭로하는 페이크 뉴스의 실체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한재호 옮김 / 뜨인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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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종의 기억하라는, 잊지말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다들 알고 있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놓치는 부분의 틈이 크다고 본다 
그래서 디테일하게 알려주고 싶었던것 같다
사람은 경험이 쌓이면 오만해지는 면이 있다
내가 경험했고, 내가 이 분야에 있고, 이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미디어의 영향이나 세뇌에 영향을 받아 있다는 것이다
즉, 영향을 받은 걸 자기 자신이 모른다는 것이다 (뒤늦게라도 알면 좋지만, 평생 모를 수도...)
내가 알고 있다, 똑똑하다라고 자신만만해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가 아닐까.
자기가 똑똑하다는 것이 더 사기에 당하기 쉽다는 것
그 '앎'이 정말 자기 생각인지, 어딘가에 물든건지 알 수 없다.
저자 역시도 패기있던 시절이 있었다지 않나. 

사람이란 자기가 눈으로 직접 보지 않은 이상,잊어버린다. 자신은 그런 일을 당해도 모른다.

눈 뜬 장님이 되지 않길 바란다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전체의 흐름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숨겨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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