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의 발견 - 오늘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일상 우울 대처법
홋시 지음, 정지영 옮김 / 블랙피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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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의 발견>>은 우울한 감정을 정리하고 기분 좋아지기 위해,  저자가 직접 시도해본 33가지 방법을 담은 책이다.

자신이 4년간 앓아온 우울증을 끝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듯,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냈다

일상에서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우울증 대처법이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 상담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자신과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그 점만 보면 된다" 라고 말한다


현대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서로 너도 나도 안 아픈 사람이 없다며 그러려니의 분위기이다. 무기력증도 많다. 그래서 심리학이나 마음 관련해서 인간관계 관련해서 많은 책들이 나오나보다.읽으면서 왜 우리나라는 전문의가 쓴 책말고 일반인은 없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자는 자신이 해본 것들에 대한 바탕으로 쉬움, 어려움의 난이도를 같이 적어놓았다

난이도, 효과, 추천도, 장단점이 같이 적혀있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겠다 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게 하면 되겠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허브티 마시기, 유튜브 시청, 취미, 만화책, 애니메이션, 산책 등이 있는데 보기 쉽게 그림 형태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본문 내용 중에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근원을 찾아보면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 좀 더 성장해야 한다

- 돈을 벌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스스로 속박하며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이런저런 생각에 몰두하는 것도 좋아해서 실은 누군가와 좀 더 깊은 의논을 하고 싶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귀찮아'라는 반응을 보인다 』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신중한 건 좋지만 생각이 너무 많은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은 머리 속에 생각만 담겨있고 스트레스 근원?을 본인이 만들고 있달까.

생각할 필요 없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고, 자기 자신에 갇혀 있다고 보여진다


항상 사람들은 '그 사람 때문에~' '그것만 아니었다면~' 식으로 장애물이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중요한 장애는 결국 '자기 자신' 이라는 것이다. 자식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 깨닫기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저자가 자신이 했던 방법들을 소개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이 깨달은 것.. 누군가 가로막아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그런 기분인 것

글로 쓰니까 이 말이 와닿을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는 【[ 경험담은 자칫 객관석이 부족하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뒤덮인 문장이 되기 쉽다

그러나 경험했던 사람만이 아는 세계도 분명 존재한다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사는 전문가이지만, 경험자는 아닌 경우가 많다

물론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전문가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겠지만,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아마추어와 다름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나는 이렇게 우울증을 극복했다"라는 이야기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쓸 수 없다.

사람은 내용보다 글을 쓴 사람을 더욱 중요시한다. 

익명으로 얼굴을 감추고 활동하던 시기와 실명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활동하는 시기에 콘텐츠를 평가받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연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 방법을 찾고 있던 사람들..기분이 별로인 날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책 내용이 핵심만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어렵고 긴~ 내용 싫어하는 분들도 쉽게 읽힐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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