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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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은 그 어떤 것을 볼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걸 보고 싶으세요?
로또 번호? 나의 미래?

저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건강하실 때 모습이요.
사진이 아닌 진짜 살아있는 그 모습이요.

팥빙수를 좋아하는 눈사람 펑펑은
나의 사연을 듣고 그 감정을 함께 느끼며
얼음을 조각해서 안경을 만들어주고,
거기서 내가 궁금했던 것이나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어요. 과거든 미래든 상관없이요.
그리곤 팥빙수의 재료를 대가로 받는답니다.

어느 날 얼음조각으로 렌즈를 깎다가 실수를 해서
보여줘야 할 장면을 놓치고 말았어요.
너무 흐릿해서 결과를 알 수가 없었지요.

<모든 일은 생각한 대로 흘러간데>
과연 그 친구는 원하는 바를 이뤘을까요?

책을 읽고..

책 속에는 주인공 펑펑을 여러 아이들이 찾아오는데
아이들이 생각할 법한 내용이라
저희 아이가 특히 공감해서 읽었고,
저희 아이는 펑펑을 만나면
00이(절친)랑 더욱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나
본인이 마법사가 된 모습을 보고 싶다네요^^

아이에게 “모든 것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 하고
물으니 인생이 재미없을 것 같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아무런 기대가 없어서” 라네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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