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주이야 라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이야기를 시작되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데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몰라서 고민 중이라네요. 우연히 집안에 있던 비밀 상자를 발견한 주이.그 안에 있던 물건 중..공룡 모양의 연필깎이가 마음에 든 주이는 잠깐 쓰고 돌려주려고 했는데 그만 잃어버렸어요. 아빠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는데 엄마가 못 마땅해하는 상황이고요, 어느날, 하교 후 집에 가는 길에 아빠 목소리를 들은것 같아요!저기서 무얼하고 있는걸까요? 아빠의 수상한 직업과 할머니의 죽음까지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고민인 주이. 주이는 사라진 연필깎이를 찾을 수 있을지.아빠의 새 직업과 부모님의 갈등, 의문의 상자.이 모든 것을 풀 열쇠는 무엇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어른들은 참 이상해요. 다 알고 있는데도 숨기거든요. 나도 알 권리가 있다고요! 네, 저희 9살 첫째의 발언입니다.어른들은 최대한 늦게 알려주고 싶은거야. 때가 되면 잘 설명해주실거야. 그때까지 믿고 기다려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주이 아빠의 직업..저는 이 직업을 작년 겨울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어요. 모두가 꺼리는 일이지만 책 속의 말처럼 누군가의 생을 매듭지어주는 중요한 일이기도해요. 주이 엄마의 죽음은 항상 멀리 있는 줄만 알았는데 .. 죽음 그 후도 삶의 연속이라는 말이 제 기억에 맴도네요. 삶과 죽음,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어린이 동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