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연필깎이 한림아동문학선
박그루 지음, 모예진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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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주이야 라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이야기를 시작되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데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몰라서 고민 중이라네요.

우연히 집안에 있던 비밀 상자를 발견한 주이.
그 안에 있던 물건 중..
공룡 모양의 연필깎이가 마음에 든 주이는
잠깐 쓰고 돌려주려고 했는데 그만 잃어버렸어요.

아빠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는데 엄마가 못 마땅해하는
상황이고요,
어느날, 하교 후 집에 가는 길에 아빠 목소리를 들은것 같아요!
저기서 무얼하고 있는걸까요?
아빠의 수상한 직업과 할머니의 죽음까지 ..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고민인 주이.

주이는 사라진 연필깎이를 찾을 수 있을지.
아빠의 새 직업과 부모님의 갈등, 의문의 상자.
이 모든 것을 풀 열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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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참 이상해요.
다 알고 있는데도 숨기거든요.
나도 알 권리가 있다고요!
네, 저희 9살 첫째의 발언입니다.

어른들은 최대한 늦게 알려주고 싶은거야.
때가 되면 잘 설명해주실거야.
그때까지 믿고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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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 아빠의 직업..
저는 이 직업을 작년 겨울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어요.
모두가 꺼리는 일이지만 책 속의 말처럼
누군가의 생을 매듭지어주는 중요한 일이기도해요.

주이 엄마의 죽음은 항상 멀리 있는 줄만 알았는데 ..
죽음 그 후도 삶의 연속이라는 말이 제 기억에 맴도네요.

삶과 죽음,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어린이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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