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의 유산 - 한국전쟁에서 이라크전쟁까지 세계 역사를 조종한 CIA의 모든 것
팀 와이너 지음,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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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정보가 가득하다.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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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싶은 심리학의 모든 것 - 심리학에 관한 150개의 개념들
강현식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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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깔끔한 개념정리,친절한 설명,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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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기의 모든 것 Part 1 : 플롯과 구조 -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뛰어난 플롯이 있다 소설쓰기의 모든 것 1
제임스 스콧 벨 지음, 김진아 옮김 / 다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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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론은 아니나,한번쯤 읽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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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더 - 예일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엘리트 교육법
에이미 추아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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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더,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아이에게 무엇을 강요하거나 억압하는 행위는 비록 아이를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더라도 엄연한 폭력이다.부모가 아이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 

기 때문이다.강압적인 부모 앞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명령을 거부한 대가 

로 사랑이 철회될까봐 잔뜩 움츠려 든다.사랑의 철회는 자신의 생사여탈 

권이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협박이 된다.결국 아이들은 사랑 받기  

위해 부모의 뜻을 자신의 것인양 내면화 시키곤 그들이 준 미션을 묵묵히  

수행한다.이런 과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무력감은 청소년기 이후의 대인 

관계는  물론이고 인생 전반을 지배한다.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즉  

자유에서의 도피로 인한 자존감 상실과 자아효능감 결핍은 비록 커다란  

사회적 성취를 이뤘다하더라도 온전한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자신 

의 욕망이 아닌 부모의 욕망을 내면화시킨 탓이다.  

타이거 마더식 교육의 핵심은 부모의 강력한 권위다.  

강한 부모가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그 동안  

심리학에서 연구하고 밝혀온 모든 이론과 결과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 이어서 당혹스럽기까지 하다.이런 부모들은 아이의 행복이 오로지 사 

회적 부와 명예를 얻는데 달렸다고 믿고 아이를 다그친다.아이를 위한다 

는 명분속에서 정작 아이의 욕구는 철저히 소외된다.욕구를 좌절당하고  

인정받지 못한 아이는 더 이상 주체로서 기능할 수 없다.오로지 부모 욕망 

의 대상이 될 뿐이다.욕망의 주체가 되어본 적 없는 대상은 타인의 욕망 

을 이해할 수 없다.관점을 바꿀 수 있는 주체적 성숙이 결여된 탓이다.감 

정이입 불능하다는 건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마음이 없는 사람은 기계적 

일 수 밖에 없다.기계가 인간의 척도가 되어버린 부조리 가득한 이 철기시 

대에선 기계적이라는 것이 상당한 매력을 줄 수 있다.터미네이터가 매력 

적인것은 가공할 파괴능력이지 마음 때문이 아니지 않은가.. 

교육의 목적은 인간화다.  

사람은 타인과 교감하고 공감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사회적 동물이 

다.하지만 타이거 마더식 교육방법은 철저한 맹수화다.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오로지 목표가 중요하다.따라서 to do 보다는 to be가 훨씬 중 

요한 문제가 된다.문제는 to be라는 고민에는 철저히 타인이 배제되어 있 

다는데 있다. 

무엇이 되는냐에 시작과 끝은 오로지 자신이다.하지만 to do는 남을 생각 

한다.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그래서 더 삶의 본질과 가깝 

다.우리는 자기 목적을 너무나 잘 달성한 나머지 속성으로 이룬 수많은  

to be 족들을 본다.목표를 달성한 그들은 더 이상의 차원 높은 삶의 동기 

를 꿈꾸지 못한다.하여,허탈한 자신을 달래지 못해 직권을 남용하고,비리 

를 저지르기도 한다.그들에게는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사유가 전혀 없 

기 때문이다. 

무한경쟁,정글의 법칙이 존재하는 세계화 시대는 그 척박한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이 화두가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오로지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는 것만이 중요한 타이거 마더식 교육이 지금 어느 맥락에서 찬사 

를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볼 일이다.타이거 마더에서 길러진 저자를 보며  

훌륭하게 자랐다라는 생각보다는 연민이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그 

식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 왜 지구의 절반은 굶주려야 하는지,어떤   

사람들은 아파도 왜 병원에 가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아니,관  

심조차 없을 것이다.관점의 변화와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은 그들이 지향 

해야할 교육관이 아니기 때문이다.그건 저자가 비록 예일대 교수라고는  

하나 시대의 요구와 흐름은 읽을지언정 시대의 아픔을 읽지 못하는 것에 

서도 알 수가 있다. 

타이거 마더식 교육법은 '맹수화'다.  

과시적 소비행태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갈구하려는 현대인의 공허한 욕망 

처럼, ‘부모의 얼굴을 한’ 조련사의 교육법은 결국 아이를 좌절과 불행으 

로 몰고갈 것이다.본디 욕망이란 채우면  채울수록 더 갈구하게 되는 속성 

이 있다.하여,킬리만자로의 정상에선 고독한 표범이  아닌,승자독식의 봉 

우리에 올라 서 있는 관용과 만족을 모르는 하이에나가 될 뿐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제대로 된 교육은 자신의 행복은 물론 타인 

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 가르친다.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선 

하다.우리는 본능적으로 늘 약자를 편들게 된다.또한 인간은 그렇게 이기  

적이지도 않다.단지 스스로를 이기적이고 생각하는 위악과 미신에 사로 

혀 있을 뿐이다.책은 읽는 방식에 따라 호환 마마보다 더 해로울 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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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팻 브라운 지음, 하현길 옮김, 표창원 감수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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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다.100점이 못되는건 독해에 머무르고 있는 번역 때문.국어 내공 탑재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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