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콜드 머시 톰슨 시리즈 1
파트리샤 브릭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받고 바로 눈에 띄는 건 겉표지의 한 여인의 사진이었다. 

문신을 하고 한쪽 팔에는 붕대를 감고 그녀가 주인공이겠구나 라는 지레짐작으로 정확히 알고픈 마음때문에 책장을 하나하나 넘겼다.  

읽다보니 머시라는 여주인공이 너무 멋졌다.  

다른 평범한 여성들과 달리 그녀는 차 정비소에서 기름 냄새를 풍기며 일하는 여자 정비공이며 행동 하나하나 남성적인 느낌의 여자라는 점에서 말이다. 

나는 평소 해리포터 시리즈를 책과 비디오를 모을 정도로 판타지에 관심이 평소에 많았다.
 

그래서 이 책도 판타지라는 말에 기대를 하였고 이 책은 나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다.
 

늑대인간... 코요태... 한번도 접하지 못한 생소한 소재라서 더 흥미가 갔을 지도 모르지만. 


인간 사이에 늑대인간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는 것과 늑대인간들의 묘사 또한 잘
되어있어 읽는 내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그 여주인공과 늑대인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그 흥미진진한 내용이 다소 형식화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예로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어 무언가 내용이 자유롭고 편안한데 이 책에서는 한국어의 특징
인 존댓말을 사용함으로써 말들이 좀 딱딱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인물들 묘사나 행동표현에 있어서는 너무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해리포터 불의 잔을 영화화한 마이크 뉴웰 감독이 이 ‘문 콜드(Moon Called)’라는 영화의 판
권을 사들였다니 이 책의 흥미로움은 다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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