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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은 멈추지 않는 엔진이다
이준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우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소제목 아래에 있는 명언들이었다.
예를 들면 “삶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그랜마 모세.”, "현명한 사람은 기회를 찾지 않고, 기회를 창조한다.-베이컨”, ”꿈이 앞에 있는데 왜 당신은 손을 뻗지 않는가-오드리햅번”, ”패배란 우리를 한층 높은 단계에 이르게 하는 교육이다-웬델필립스” 이처럼 명언들은 소제목들에 대해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들었고, 그 명언들은 소제목의 내용에 대해 좀 더 마음이 와 닿게 하였다.
나는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자신의 심장을 멈추지 않는 엔진이라고 표현한 것에 이 저자는 왜 자신을 엔진에 비유했을까 하고 궁금하여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한장한장 종이를 넘길 때마다 그 엔진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모두 읽고 난 후에 엔진의 의미를 나름 정의를 내려보았다. 엔진은 사람이 뭔가 꿈을 갖고 해내려 할 때 생기는 그 마음 열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 자기계발을 위한 책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난과 시련이 있기 마련임을 당연시 하였다. 그리고 순탄하게 꿈을 이루었다면 그 보람은 고난과 시련이 있을 때와 비해 크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위대한 CEO, 더 나아가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든 고난과 시련을 잘 넘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각장애 안마사 가정에서 태어나 단칸방에서 사각장애 안마사들과 함께 자란다. 또 그의 어린 시절에는 집에는 읽을 책들이 없어 친구네 집에 가면 다른 여느 아이들처럼 노는 것이 아니라 항상 책을 읽었다고 한다. 자라면서 그는 사춘기에 가난한 가정에 대해 원망도 하고 반항을 하기도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그의 반항은 정점에 이르고 시각 장애인인 어머니께서 생전 처음으로 이에 눈물을 흘리신다. 그는 이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의 꿈에 대해 믿음을 갖고 열심히 꿈을 위해 거쳐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실패와 시련 앞에서 그것들은 일시적인 것이라 주입하고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고 꿈을 위해 마치 오뚜기 장난감처럼 나아간다.
저자의 “내 심장은 멈추지 않는 엔진이다.”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견디기 힘든 실패와 시련이라는 더불어 가난 이라는 배경 속에서도 꿈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열정이 있다면 이루지 못할 꿈 따위는 없다라는 것이다. 더불어 부와 가난이 세습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 책은 그 세습에 의해 자포자기한 젊은이들에 대해 좌절하지 말고 끈기를 갖고 희망과 자신감 그리고 가장 마음을 설레게 하는 꿈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한다면 그 꿈은 현실로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저자가 자신과 같은 부유하지 않은 젊은이들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은 사람들(기득권층)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이 높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더불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성공이 금전적인 문제에 의존하고 있진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작은 희망이 있고 얼마나 노력과 열정과 믿음을 쏟아 붇느냐에 따라 그 꿈의 승패(勝敗)가 달려 있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CEO 이외의 나의 꿈에 대해, 그 꿈을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대해 깊게 생각 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