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첫번째 탐정소설..

미저리를 제외하고는 스티븐킹의 공포소설에 재미를 못느꼈기때문에, 첫 탐정소설에 기대가 컸다.

시티 센터의 채용박람회장에서 일어난 참사로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종종 뉴스에서 만나게 되는 엽기적인 사건들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은 젊은 엄마와 아기의 목숨까지 순식간에 빼앗는다. 이 사건을 미결로 남기고 은퇴하여 무료한 일상을 이기지못하고 매일 자살을 시도하는 호지스 형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메르세데스 킬러의 편지는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침잠해있던 형사의 수사본능을 일깨워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한다. 집요한 시한폭탄같은 사이코패스, 메르세데스 킬러 브래디와  전직형사 호지스의 대결...

책을 펼치고 한번에 읽어버릴만큼의 재미는 분명히 있지만,

스티븐 킹이라는 명성에는 조금 부족한것 같은 느낌이다.

스티븐 킹이라는 작가의 명성에 의미를 두지않고 읽는 다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컴퓨터는 신식 텔레비전이 아니에요. 그런 발상을 지우세요. 컴퓨터를 켤 때마다 아저씨는 아저씨의 삶이 들여다보이는 창문을 여는 거예요. 그러니까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요.(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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