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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디자이너 훔쳐보기 - 디자이너 50인의 어제와 오늘
프랭크 필리핀 지음, 김현경 옮김 / 안그라픽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디자이너
50인의 어제와 오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가 그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생각하는
디자인 그리고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놀랐다.
표지부터
레이아웃, 글의 내용까지 하나도 버릴것이 없었다.
그저
좋았다.
읽는내내 그들이
열정이 느껴졌고 공감했으며
히죽히죽 웃는
나를 보며 미친*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바로 그 책.
50인의
디자이너에게 사소한듯 보이는 몇가지 질문들을
과거와 현재를
통해 물어본다.
-일어난
시간
-좋아했던
이동수단
-가장 좋아했던
음식
-몸무게
-운동
-가장 아꼈던
귀중품
-공부의
기간
-그때의
초상
'매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났나요' 물음에
과거에는 평균
08 : 46 이라면
현재에는 평균
07 : 22 이라는것.
과거에
비해 평균적으로 1시간이나 일찍 일어나는
현재의 모습을
보며 결국 자유로운 학생때와는 달리
디자이너로서,
사회인의로서의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
아련이
돋기도..ㅋㅋㅋㅋ
그때의
초상에서는 앳된 그들의 모습을 볼수있었는데
뭐랄까.. 참
반짝거렸다.
지금의
초상에서는 조금 더 여유있어진 그들의 모습..ㅋ
심오하게
보일만큼의 깊이가 보이기도 했다.
사실 이런
사소한 질문들은
우리가 디자이너
혹은 디자인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베이스이다.
그들이 과거에
했던 프로젝트와 현재 프로젝트를 비교하며
포트폴리오가 첨부되어있다.
-프로젝트
연도
-프로젝트
개요
-사용기술
-글꼴
-이 프로젝트를
좋아하는 이유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
-결과
-프로젝트의
유사점
프로젝트의
피드백 가운데
사용기술이나
글꼴이 적혀있는게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나에게는 유용한
정보였다.
영문작업시
서체선택에서의 폭을 넓힐수있으니까..
디자인
전공학생을 위한 건전한 조언/경고한마디
디자인
전공학생/디자인 전문가에게 필요한 자질
특히 이 부분을
보면서 미친듯이 웃곤했는데
'더 쉬운
돈벌이 방법들이 있다. 진심이다.'
'지도 교수를
믿지 말라'
'아이디어가
좋으면 크게 외치고, 아니면 입을 다물어라.'
같은 웃픈
얘기가 많아서 더 공감이 된듯싶다.
포트폴리오에도
아이디어가많아
오랜만에 눈이
정화되는것 같았는데
50인의
포트폴리오가 수록되어있으니
아마 한동안은
내 머리와 눈이 청정지역이 될듯싶다.
표지부터
심상치않은 디자이너 필이 나는 책.
그리고 그들의
위트넘치는 경고, 조언, 포트폴리오까지-
한번이 아니라
읽을때마다 새롭게 보일수있는 책이다.
그런책이 정말
좋은책이라고 생각하기도하고.
진짜 너~무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길이 없는 책.
디자이너라면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