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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 마트가지 마라 -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로 만드는 식품 선택의 비밀
배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없이 마트가지 마라!!!
21세기북스에서 나온 배지영 기자가 지은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마트에 가서 어떤 음식을 사고, 어떤 소비를 할까?
이 책을 접하기 전과 후의 제 사고방식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내 아이 평생건강, 생후 5년 '유아입맛'으로 결정한다고 해요~
저희 딸 18개월인데 그동안 제가 저희 딸에게 준 많은 음식들에 대해 반성하게 됐어요.
왜 진작 이런사실을 알지 못했나 반성하면서요..ㅠㅠ
이 책은 총 7파트로 구성되어있어요.
Part1. 반드시 알고가자. '원재료명'
Part2. 식품의 함정을 피하고 싶다면 꼭 읽자. '영양성분'
Part3. 유제품, 얼마나 알고 먹나?
Part4. 아이들의 애정식품, 제과와 음료
Part5. 냉장고 속 식품, 알고 먹기
Part6. 신선식, 간편식도 꼼꼼하게 따져 먹자
Part7. 식품 필수 성분, 기름과 장 챙기기
소제목만 보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음식을 찾기 위해
또한 똑똑한 식품 소비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알아야 하는지 보여주네요~
제가 특히 놀랐던 부분들 간단히 소개할께요..

Part1 첫페이지예요!!
첫 페이지부터 충격!!!!!
첨가물만 넘으면 상한 재료도 싱싱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그것이 마법의 가루, 화학 첨가물 덕분이라니...
지금껏 겉으로만 봤을때는 싱싱해 보이던 모든 식자재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싱싱하게 보이기 위해서 첨가물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소비자가 판단해야 할 몫..
그것의 첫걸음이 바로 '원재료명 읽기'라는 것입니다.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속는 것은 차이가 있으며 결국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것은!!
하급재료를 쓸수록 첨가물의 종류와 양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논란이 되는 첨가물 '칵테일 효과' 라는 칼럼의 일부인데요..
첨가물이 하나라면 상관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먹는 수많은 음식들에는 첨가물이 들어있어
결국에 그것들이 어떻게 섞여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른보다 아이들은 이런 첨가물에 취약하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ㅠㅠㅠㅠ

Part2 영양성분 칼럼 중의 일부분입니다.
영양성분표에 보면 트랜스지방 0%
이정도는 저도 제품을 사면서 보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 역시 100%믿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고 하네요..ㅠㅠ
0%표기를 보고 안심했는데 정말 전혀 함유가 되지 않았다면 아예 항목 자체가 없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헐...

Part4 제과와 음료 부분의 칼럼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전 아기과자, 유아용 과자 라고 적혀 있으면 더 안심하고 아기에게 먹여도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그런 과자가 더 비싸도 선택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또 다 믿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유기농이라고 적혀 있지만 다른 유화제, 방부제 등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당과 나트륨, 포화지방 비율도 기준치 대비 얼마가 되는지 체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Part4 음료수를 먹이지 마세요. 칼럼중 일부입니다.
아이용 음료가 어른 음료보다 더 나쁠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주요 음료의 당 함유량을 보고 경악했네요..
각설탕의 숫자가 콜라가 9개인데 요구르트...ㅠㅠ
어린이 식품 인증음료도 저리 당이 많다니...
앞으로 그냥 설탕물을 먹이는게 낫겠어요..ㅠㅠㅠㅠ
이처럼 우리가 몰랐던 사실, 나쁠 것 같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지 이리 안좋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니
앞으로는 우리 아이에게 어린이 음료라고 마음껏 기분좋게 줄 수만은 없을 것 같아요..

Part6 칼럼 중 하나입니다.
반찬을 고를때 브랜드광고나 문구에 현혹되지 않고 원재료명을 잘 살펴서 고르는게 중요하네요..
원재료명에 지금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이 적혀 있다면 안심!!
그러나 마트에서 살 수 없는 각종 방부제, 증점제, 화학조미료가 많이 적혀 있을수록 안좋다는 사실!!
이처럼 식품 고르는 방법을 상세히 잘 알려주며 재차 강조합니다.
이것말고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맛있게 먹었던 햄, 소세지, 만두, 돈까스 등등
이젠 알고는 먹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제 건강과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앞으로는 좀더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서 마트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저희 남편도 마트 장을 자주 보는 편인데
마트 장을 보는 분들 누구라도 이 책을 읽기를 권해봅니다.
건강한 식품섭취는 아이들의 현재뿐 아니라 성인기, 나아가 노후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똑똑한 식품소비'운동으로 이어지는 작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는
배지영 기자의 말처럼
나또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똑똑한 식품 고르기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