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demian님의 "<삼국지>의 마음 어디로 갔나."

다양한 현대사회에 이분법과 중립자를 자처하는 기계적균형은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님의 본질을 잘 짚는 통렬함을 철없는 분노로 치부해버리는 수준의 국민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분법에 포섭되고, 이념이 아닌 형식적 중간자로서의 기만에 빠진자들 말이에요. 비판과 싸움의 원인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고 과격하다느니,둘다 나쁘다라는 평가가 씁쓸합니다. 국민들이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의제설정자들의 현혹을 인지할수있는 수준이 되기전의 책임은 언론이 져야합니다. 지식정보화사회로의 전환이 그들의 건재함과 변신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정치적이해관계와 기득권, 자금력을 동원한 구독률에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는게 현실입니다. 악순환적피드백인셈이죠. 정의가 아닌, 숫자가 이기는 세상입니다. 일제와 군부에 대한 복종을 넘어 찬양을 자임했던 그들에게 자유가 주어지니 할말을 한다며 권위마저 무너뜨립니다. 이렇게 교활한수준으로봐서 책임을 질리 만무하겠지요. 제도권의 한계가 있는이상,우리스스로 수준을 끌어올려 혁파해야합니다. 독서를 통한 진정한 토론이 절실한때인것같습니다. 독서는 단순한 지식습득을 넘어 토론자세도 바꾸니까요. 여론주도층에서 의도적으로 나쁜책을 찍어내버리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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