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심리 병법 - 나부터 편안해지는 직장 내 인간관계 심리학
조범상 지음 / 알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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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및 조직심리 전공자인 저자는 대기업에서 인사 조직 분야 책임연구원으로 조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심리학 관점에서 분석하여, 개인은 물론 경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일보다 사람이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관계를 만드는 심리 기술을 알려준다. 또한 조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성격유형 하나만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상사는 리더십유형, 부하직원은 업무유형, 동료는 성격유형에 따라 기질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유형에 따른 특성을 사례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사, 부하직원, 동료의 유형을 상세히 분류하고 있다. 상사는 실적을 중시하는 워커홀릭형, 원칙주의자인 매니저형, 모두의 사랑을 원하는 연예인형, 카리스마가 넘치는 혁명가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부하직원은 야망이 넘치는 질주형, 혼자 일하는 뚝심형, 일정 개념이 없는 말뚝형, 매사에 딴죽을 거는 나잘난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고, 동료는 일을 벌이는 앞잡이형, 관계로 일을 해결하려는 사교형, 대세에 따르는 현상유지형, 세세하게 일의 맥락을 따지는 주도면밀형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책은 각 유형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팁을 제시하고 있으며, 원만한 조직 생활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기술하고 있다. 인간관계는 늘 여러 가지 변수가 따르기 때문에 맞춤형 대처법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대체적인 줄거리는 맞는 것 같다. 아울러서 관계 스트레스에서 오는 자기 안의 분노와 좌절, 우울감 등을 스스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원만한 조직생활을 위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은 꽤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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