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 특히 해외여행은 호기심 많은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수단이다. 하지만 밥벌이 때문에 혹은 용기가 부족해서, 결정적으로 돈 문제로 ……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진 못한다. 그 아쉬움을 달래는 최고의 수단은 해외여행 혹은 외국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읽는 것이다. 직접 해외여행을 떠나는 만큼의 만족을 주지 못해도 대리 만족 수단으로는 최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관점으로 외국 및 해외도시를 소개하는 책을 접해본 기억은 거의 없다. 아주 옛날 이규형 감독이 일본의 비즈니스를 소개했던 책을 봤던 기억만 있을 뿐이다.
생각해보라,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을 할 때 신기한 매장과 새로운 제품, 브랜드들을 보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없는가?
‘이 제품 한국에서 팔면 대박이겠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장사를 하면 좋겠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에선 상상할 수도 없겠지...’ 등등
평소에 이런데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이 책 <런던 비즈니스 산책>은 나에게 딱인 책이었다.
런던의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런던의 거리를 걷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신선한 자극을 준다.
그리고 가장 만족한 점은 <뉴욕 비즈니스 산책>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이스라엘 비즈니스 산책>이 연속으로 출간된다고 소개된 날개의 광고였다.
<런던 비즈니스 산책>에 만족한 독자로써 다른 도시, 국가를 소개한 책에 대한 기대가 아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