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취향이고 재밌어보이는데 그걸 별로 살리지 못하신듯공은 그냥 힘이 짱짱센것 빼고 별로 뱀파이어의 매력을 못느꼈어요. 퇴폐미 섹시미 그런거 없음ㅠ스토리 내 진행되는 사건들도 긴장감 없고 지루하고 그냥 뱀파이어인 공이 악역들을 다 죽여버리는걸로 끝이네요. 이렇게 간단하고 허술하게 마무리되다니ㅜ공을 별로 안좋아하던 수는 좀 뜬금없이 공을 좋아하게되고 ㅜㅜ단편의 한계인가싶네요.
황제에게 첫눈에 반한 여주 성격이 말괄량이라서 귀여웠어요ㅋㅋㅋ덕분에 어두울 수 있었던 소설분위기가 밝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매번 강제 결혼당하거나 그냥 휩쓸려버리는 여주랑 다르게 짝사랑하다가 그 상대방과 하는 결혼이라 다른의미로 신선하기도 했어요.남주가 이중인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쌍둥이었어요. 쌍둥이를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의문이었는데 양손의 꽃 결말이네요.! 근데 납득가는게 저도 남주 둘다 맘에 들더라구요ㅋㅋ둘이서 말싸움하는게 너무 귀여워섲ㅋㅈㅋ여태 본 티엘 중 스토리가 가장 맘에 들어요ㅎ다른 티엘에 비해 조금 여성우위소설? 두남자가 마음을 얻기위해 앞으로도 고군분투 하겠죠?ㅎㅎ그리고 삽화도 예뻤어요
제목을 참 잘 뽑았네요. TL에선 대개 난폭한 권력자거나 여주를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던 남주만 봤었는데 첫사랑 마리아쥬는 다정한 순정 남주입니다. 다만 첫재회의 씬은 강압적이라 좀 아쉬웠어요ㅜㅜ신분이 역전되서 여주를 구해준 남주 상황도 좋았고 존대도 하고 존중해주는 모습도 후반엔 서로감정을 자각하고 달달해진 모습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