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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 의미가 담긴 색채 선택의 기준
션 애덤스 지음, 이상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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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명칭의 유래부터, 색의 문화적 의미와 함께 시대별로 디자인 업계에서 해당 컬러를 주로 사용한 방향을 알려준다.

포스터, 광고, 제품, 패키지 등 각종 디자인부터 회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색상이 사용된 다양한 사례들을 이미지와 함께 제시하며, 색 범위와 컬러 팔레트 조합도 정리되어 있다. 마치 색 사용의 교과서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옆에 포스트잇을 두면 좋겠다. 포스트잇에 영감을 메모해두고 붙여 두고두고 펼쳐봐도 좋겠다. 색상에 대한 이야기와 사례를 보면 자연스레 '어떨 때 써먹을지', '어떤 작업에 쓰고 싶은지' 즉각적으로 영감을 받게된다. '이 색 쓰고 싶은데 어떻게 쓰면 좋을까?' 싶을 때도 찾아서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이지 오른편 모서리에 해당 페이지 색상의 띠가 있어, 책의 앞마구리(책배) 만 보아도 대략 원하는 색상을 찾아 펼쳐볼 수 있다.

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이지만,
디자이너만을 위한 컬러 사전은 아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색을 바라보고 소비하는 누구나에게 재밌게 읽히는 책이다. 색상별로 어떤 성공 사례가 나올지, 또는 '나는 이 색하면 이 브랜드가 떠오르는데! 여기서도 언급하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금세 다 읽게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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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 인클루시브 디자인 이야기
애니 장바티스트 지음, 심태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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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차별을 지움으로써 혁신을 일으켰다.


우리는 모두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크고 작은 집단에서의 소외, 인간관계에서의 소외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와 그 기업이 나를 배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도 왠지 모를 소외감과 실망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렇듯 디자인으로부터 종종 소외되는 계층이 있다. 책의 저자이자 구글의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총괄하는 애니 장 바티스트는 아이티 출신 이민 1세대 가정에서 태어난 왼손잡이 흑인 여성으로서, 기업이 내놓은 수많은 제품으로부터 소외감을 느껴왔다.

이 책은 구글 내 제품 포용성팀의 역할과 업무, 그리고 발자취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꼭 지녀야 할 포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인종과 젠더, 성적 지향, 신념 등 모두를 수용할 수 있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다룬다.

우리는 구글의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통해 포용적이고 타당한 디자인을 배워야 한다. 더불어 포용성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 과정에서 중요시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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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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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바이블,

디자인 씽킹 지침서임을 표현하는 명쾌한 타이틀이 매력적이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필독서, 카이스트 교수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도서 제목 그대로, 비즈니스 업계에서 디자인 씽킹의 교과서로 자리잡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로저 마틴은 디자인 씽킹의 창시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이다.

우선 책에서 정의하는 디자인 씽킹은 다음과 같다.


디자인을 통해 조직의 창조적 역량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세계 일류 기업들이 활용해온 생각의 기술로, 디자이너들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발한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 행하는 사고의 과정을 일반화시킨 것

흔히 전통적인 비즈니스는 대부분 분석적 사고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실행하며, 스타트업의 경우 반대로 직관적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책은 이러한 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의 두 영역을 중심으로 디자인 씽킹의 원리를 설명한다. 로저 마틴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석과 직관 두 영역이 적절히 활용되었을 때 비로소 디자인 씽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지식생산 필터'라는 주된 개념을 제시한다. 이 개념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동반하고 있어,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식생산 필터를 중심으로 디자인적 사고법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며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맥도날드부터 애플, 블랙베리, 태양의 서커스, P&G 등 다양한 업계의 디자인 씽킹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사례를 곁들이는 방식이 아주 독특하고 친절하게 느껴진다. 각각의 장에서 특정 구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를 일시적으로 언급하는 게 아니라, 한 번 등장한 사례는 책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한다. 기업의 이야기를 빈번히 긴 호흡으로 전개하면서 디자인 씽킹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파트는 마지막 장인 7장이다. 개인을 위한 디자인 씽킹에 대한 파트인데,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들이 실무에서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해결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파트에서도 역시 저자의 경험이나, 책의 출발부터 다루었던 각 기업들의 사례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쉽고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읽다보면 책이 제시하는 개념들을 바탕으로 은은하게 머리에 도표와 같은 구조가 그려진다.

저자가 강조한 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의 영역을 기점으로 책의 말미에는 세부 개념들이 차차 자리하게 된다. 분석과 직관의 병존처럼, 디자인 씽킹의 이론과 실무 적용을 적절히 다루고 있어서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7장에 개인의 디자인 사고법도 다루고 있어, 디자이너와 전략가가 아니더라도 유익하게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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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 잘 나가는 기업을 만드는 디자인 경영
브리짓 보르자 드 모조타.슈타이너 발라드 앰란드 지음, 염지선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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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전공 수업으로 디자인 씽킹과 디자인 경영을 배웠다.

수강을 한 뒤에도 디자인 경영에 대해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일부 남아있었는데,

이해를 도와줄 책을 만났다.

애매모호하게 다가왔던 이들 개념을 효과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그리고 이 개념들이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전문적인 이론과 기업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바라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디자인'의 개념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또 몸집을 키워가면서도 그 내용은 더 깊어지고 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디자인은 시각적이고 장식적인 무언가에 그치지만,

누군가는 디자인을 비즈니스에 적용함으로써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디자인, 경영을 만나다>는 우선적으로 디자인 경영의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이 쏟아내는 디자인 경영 이론들은

디자인 경영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설득력을 높인다.

이 시대에 결코 멈춰있는 분야는 없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앞으로의 기업은

제품력에 있어서 같은 선상에 자리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비즈니스는

상품의 품질 그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복잡해진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디자인 경영 역시 그 길을 함께 걸어야 할 동반자이다.

기업들은 점점 할 일이 많아진다.

그래서 놓치기 쉬운 문제들이 있을 것이고,

프로젝트에도 어딘가 허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영이 디자인을 만나면,

혁신적인 전략이 탄생함과 동시에

기업의 크고 작은 경영 활동이 효율성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경영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된 성과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책이었지만,

이를 떠나서

디자인의 힘을 실감하게 하는 책이고,

경영과 디자인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선물하는 책이다.

디자인 경영의 개념과 과제,

그리고 이것이 어떤 변화를 주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디자인 경영의 미래와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실무자는 더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테다.

<디자인, 경영을 만나다>가 제시한 대상 독자

- 디자인이 중요한 기업의 경영자

- 비즈니스의 혁신을 모색하는 리더

-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과 연구자

- 혁신 전략이 필요한 디자이너와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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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MBA - 매일매일 실천하는 비즈니스의 100가지 기본
글로비스.시마다 츠요시 지음, 이정은 옮김 / 비즈니스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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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잠시 경영학 전공을 꿈꾼 적이 있다.

기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그저 재밌었고

판매전략과 소비자 심리가 흥미로워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 관심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지금은 스몰 브랜딩에 꽂혀 있다.


하루 10분 MBA, 경영 기본서이다.

경영분야 도서는 상당히 많다.

그 중 기본서의 비율은 단연 높을 테다.

경영학은 생각해보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그렇기에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학문 자료도 방대한 게 아닐까.

오늘 소개할 도서는

어떤 목적으로든 비즈니스 교육이 필요한,

경영학을 맛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하루에 10분씩,

MBA의 100가지 기본을 마스터할 수 있는 책이다.


아무래도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다루는 책이다보니

다가가기 쉽다고 할 수는 없을 텐데,

왠지 책 제목과 표지가 벽을 허물고 있는 듯하다.

저자는 기초, 기본을 중요히 여겨 이 책을 집필하였다.

'기본'은 실무에서 오히려 잘 놓치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 독자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한 것 같다.

경영학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이 아주 정갈하고 상쾌하다.

제목에 걸맞게, 짧은 시간에 부담없이

기본을 읽힐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하나의 개념을 한두페이지로 끝내버린다.

자연스럽게 피로감도 줄고,

두고두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조금씩 읽어내기 좋다.

그러면서도 경영학의 핵심을 11개의 챕터로

알차게 구성하여

아쉬움 없이 배울 수 있는 점이 큰 메리트이다.


어딘가 든든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경영학적으로 사고하고,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충분히 기본에 충실했고,

대신 그 기본을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전달하는 스킬이 이 책의 매력이다.

어려운 내용을 공부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내가 놓치고 있는 걸 짚어주거나

평소 생각해왔던 것을 전환시켜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한다.



2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MBA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경영 전문가를 교육해 온

일본 1위 MBA 글로비스의

경영 노하우 100가지가 담겨 있다.

비즈니스 스쿨에서 2년 동안 배우는

기초적이고 중요한 내용만을

매일 가볍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수많은 고민과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는 게

온전히 느껴진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경영 기본서이다.


<하루 10분 MBA> 추천 대상

- '기본', '기초'의 중요성을 깨닫고 싶은 사람

- 경영학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사람

- 논리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

- 매일 티타임이나 자기 전, 부담없이 경영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

*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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