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성공하는 가게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 대박난 가게는 어떻게 손님을 끌어모으는가?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부캐, 사이드 프로젝트, 퍼스널 브랜딩 등

'하고 싶은 것' 에 대한 욕망이 큰 현대인들로부터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취업, 입사, 직장이 다가 아닌 시대이며,

결코 내가 속해있는 회사 이름만이 나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어떤 공간의 주인이 되고 싶어한다.

어린 시절 은행놀이, 시장놀이 등 많은 역할놀이를 통해

가게나 기관의 주인이 되어보기도 했으며,

내 방, 아지트 등 공간에 대한 로망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카페나 책방, 편집샵 등

내 취향과 가치관을 담은 상업공간을 그리는 사람도 있을 테다.

이렇듯 멋진 가게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장사에 대해 한 수 알려주는 책을 소개하려 한다.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우노 다카시.

책은 작은 이자카야 가게를 중심으로

요식업 위주의 경영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러나 단지 요식업을 준비하는 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요식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경영학 개념이 난무하는 딱딱한 내용이 아닌,

작은 가게에서 사장과 손님, 그리고 공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그저 좋은 주인이 되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전하는 노하우가

오직 장사에만 적용되는 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제시하는 비법들은

공통적으로 '센스'가 돋보인다.

이러한 센스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변을 둘러보는 시야도 넓어야 하고, 어느 대상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이다.

이는 다른 어느 분야에서든 적용할 수 있다.

직장에서의 업무는 물론, 인간관계에서도 가능하다.

저자는 어느 가게의 주인, 또는 사업체의 사장으로서

직원이나 손님 등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다루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내 안에 선수와 감독을 두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ex. 신메뉴 출시 등) 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라는 팁을 전수하기도 한다.

어쨌든 사장은

대개 혼자 시작하기 마련이니까.

책을 읽으며

방문객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나 또한 기억에 남는 음식점, 카페 등에서의

경험을 떠올려보며 저자의 노하우를 되새겨보았다.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추천 대상

- 어떤 사소한 공간이나 사업체의 주인을 꿈꾸는 사람

- 장사 잘 되는 가게는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

-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디테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

-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는 센스를 배우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