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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온도 ㅣ 미래의 고전 63
정복현 지음 / 푸른책들 / 2022년 7월
평점 :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들은 6학년이였거든요.
요즘 아이들 핸드폰 속에서 많은 일들이 있다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희 3학년인 딸 아이도 요즘 핸드폰속에서 아이들끼리 그룹으로 채팅창을 만들더라구요.
주위에서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것을 보면서
조심스러웠었는데,
다행이 아이가 핸드폰 채팅방 관심을 갖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저학년이라 그러지만
고학년이 되면 또 달라지겠지요^^!!
그렇다고 언제까지 불안해 할것은 아니죠.
책을 읽어보니 더욱 심각한 문제의 공간의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정의 온도 읽고 아이와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도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겠지요.
아이와 나눠볼만한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년마다 다른 생각들을 말하겠지만
아이들이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책의 작가인
정복현 작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셨고,
글을 쓰고 강연을 하시는 분입니다.
특히 이책은 초등 도덕 교사용지도서에 수록되어 있고,
후속작으로 우정의 규칙도 나와 있답니다.
아이들의 진정한 우정을 일깨워 주는 도서에요.
그밖에 콜라밥, 진짜 형이 나타났다,
이벤트 왕 뽑기 대회, 제주 소년 동배꽃등의
책을 쓰신분이시구요.
고학년 아이가 읽기
검증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정의 온도
초등5~6학년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듯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들 처럼 느껴질듯해요.
이 똘애 아이들은 공부도 어렵지만
친구관계도 정말 어려운데요.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삶이 보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소통할수 있는 스마트폰
채팅방의 이야기들이
대화방의 재미의 소재가 되어
아이들의 생각 없는 글과 해답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수있고,
진실 아닌 일들을
진실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다는걸
보여주는 내용들도 있어요.
주인공 해미를 통해 불안정한 관계 속에서
우정에 대해 다시한번 배우게 되는 이야기도 있고요.
아이들은 해미를 통해
나라면..... 이런 질문을 하게 될것 같아요.
각자 다른 가정에서 살고
습관들도 다르다보니
학교 생활에서 부딪칠수 밖에 없는데요.
학교생활에
끌러가는 아이와 주도 하는 아이 모두
친구라는 관계로 엮어져 있어
혼자 나온다는게 어려운 부분이죠.
그래서 아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우정의 온도 (북채의 행방)-
112p내용중
해미는 혜수 언니를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생략
시소처럼 서로 균형을 맞취 가는 거라며 힘내라고 했다.
생략
내가 뭘 고인하는지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언니는 정곡을 찔렀다.
은지는 외톨이라 힘들고,
예나라는 애는 짝사랑 때문에 힘들고,
그 틈바구니에 끼인 너는.....
괜히 휩쓸려 다니지 말고 네 자리를 지켜 그러다 지난번처럼 힘들어지면 어쩌려고 그러니?
나는 항상 그게 문제다.
한가지에 빠지면 거기에 집중하느라 다른건 잘 보지 못한다.
아이들은 거기에 집중하면 다른건 잘 보지 못해요.
이 동화가 아이들에게 혜수 언니 역활을 해줄수 있을거라 봅니다.
우정에도 규칙이 있어요.
친구관계로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만한 책 우정의 온도
책을 읽고
나의 친구는 진정한 나의 친구일까?
아이들이 한번쯤 자신과 친구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