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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
한별이 지음, 김창희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0년 9월
평점 :
명절이 되면 유아 초등 할것없이 어려운 촌수와 호칭들로 인해 어른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데요 올 설날에는 책을 통해 배워보고 촌수와 호칭들의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으면 어떨까요?.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이책은 키위북스출판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1편입니다.
코로나시국으로 요즘에는 친척들이 모여 만나는 날들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하는 촌수라는게 있지요.

아주 예전에는 누구누구 몇대손이라는 말까지 외웠지만 지금아이들은 핵가족화와 다문화가족이 되어 가정마다 아이들이 적고 친척들 만나는 일이 적어지다보니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친척들을 가끔 만나다보니 호칭을 어찌 불러야하는지 모를때가 많아요.
엄마인 저도 남편 누나들을 형님이라 부르는데 그리고 형님 남편을 고모부라고 부르는게 맞는지??모르면서 부르고 있거든요^^!!!
예순한살 생일이 환갑이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아이는 책을 통해 나이와 환갑이라는 걸 배우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주인공인 여덟살 안토니는 미국 보스턴에서 살고있는데 할어버지 특별한 생신축하를 위해 한국에 오게 되어 친척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토니는 촌수나 학렬을 모르니 친척들을 만날때마다 부르는 호칭이 어색하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할아버지께서 가계도를 통해 궁금했던 것을 하나하나 알려 주시는데요.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책을 통해 저희 딸도 저도 촌수와 호칭을 배워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명절이 되기전이나 가족에 큰 행사가 있어 많은 친척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다면 아이와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인듯 합니다.

교과서 디딤돌;
가족의 형태는 가족의 수나 세대등에 따라 나눌수있어요.
대가족(확대가족)소가족(핵가족)
친척이랑 나와 어떤 사이일까요?
부모와 피를 나눈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과 결혼으로 맺어진 사람들,입양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된 사람들을 친척이나 친족이라고 해요.

친가와 외가의 호칭 설명도 되어 있어 쉽게 이해가 됩니다.
고종사촌,사촌,이종사촌,외종사촌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요즘은 간소하게 형이나 누나로 초칭하지만 알아 두면 좋은 호칭이죠^^
할아버지의 가계도는 한눈에 가족들이 보이고 그 위로 무수히 많은 조상들이 보이는 그림입니다.
그냥 말로 하면 어려운 촌수를 주렁주렁 매달린 가계도를 통해 친척과 내가 얼마나 가깝고 먼 사이인지 나타내주기도 합니다.
또하나 알게 되는것은 나무의 몸처럼 뻗어 나간 직계혈족은 촌수를 따지기보다 1대,2대로 표현합니다.
촌수란 원래 손의 마디라는 뜻으로 친척사이 멀고 가까운 정도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부부는 촌수가 없어요 무촌이지요
혈연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또 모든 직계혈족은 촌수로 따지보다는 대의 관계로 계산할때 윗대로 갈수록 임의로 1촌씩 더 합산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직계혈족,직계족속등 어려운 말이에요.
저도 어렵고요.
어릴적 할아버지께서 명절이면 늘 해주신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어렵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이런이야기 들어보기도 힘들죠.
그래서 명절전 촌수와 호칭이야기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도서를 통해 명절전 읽어보는 책으로 한번쯤 촌수와 호칭에 대해 공부한다면 명절에 친척들 만나는 재미가 조금더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공급 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