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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펭귄클래식 번역이 좀 더 편하게 읽힌다.
잠언을 읽는듯함.

사람들이 널 기다려. 자, 축복해 주마.
그리고 요 몇 가지 교훈을 네 기억에 새겨둬라.
네 생각을 발설하지 말아라.
절도 없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도 말고,
친절하되 절대로 천박해지면 안 된다.
있는 친구들은 겪어보고 받아들였으면,
그들을 네 영혼에 쇠고리로 잡아매라.
허나 신출내기 철없는 허세꾼들
모두를 환대하느라 손바닥이 무뎌지면 안 된다.
싸움에 낄까 조심해라. 허나 끼게 되면,
상대방이 널 알아모시도록 행동해라.
그귀는 모두에게, 입은 소수에게만 열고
모든 의견을 수용하되 판단은 보류해라.
지갑의 두께만큼 비싼 옷을 사입되
요란하지 않게, 고급으로 야하지 않게,
왜냐면 복장을 보고 사람을 아는 수가 많으니까.
돈은 꾸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아라.
왜냐하면 빚 때문에 자주 돈과 친구를 함께 잃고,
또한 돈을 빌리면 절약심이 무디어진단다.
무엇보다도 네 자신에게 진실되거라.
그러면 밤이 낮을 따르듯
남에게 거짓될 수 없는 법. 잘 가라.
축복으로 끝낸 말이 네 안에서 여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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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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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게도 계약과 그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해야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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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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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인스타마케팅을 배워서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던 책.
물론 굉장히 빠르게 변하는 기술이 쏟아지는 시대라지만 꼭 그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것만 같은 세뇌를 당한 느낌.
그러나 과연 기술과 트렌드를 따라가는 그것이 전부인가..?
사실 틀린 말은 없어보인다. 읽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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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
윌리엄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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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한마디 한마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대상과
시대를 뛰어넘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꺼내보일 수 없는 삶의 고뇌와 사랑, 부모 자식의 관계, 우정과 신의 그리고 아첨과 배신.
셰익스피어가 활동하던 16-17세기 뿐 아니라 태고적부터 21세기까지 어디서든 충분히 보여지는 각 사람들의 모양새와 일어날법한 사건들.
참으로 위대한 작가는 어떻게 작품을 탄생 시키는가에 대한 감탄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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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 전3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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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통해 기독교적 세계관을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 볼 수 있었다. 난 분명 소설을 읽었는데 어떠한 신앙서보다 더 신앙서를 읽은 느낌.

1600페이지 가까이 되는 길이에 무너지지 않는 주제와 이야기의 흐름에 도스토예프스키 천재예찬 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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