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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지빠귀수염 왕자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인숙 지음, 손지영 그림 / 하루놀 / 2019년 7월
평점 :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이야기 속 지혜 쏙
사랑하는 사람을 슬기롭게 변화시킨 이야기
공주와 지빠귀수염 왕자
어느 왕국에 외모는 사랑스러운데 잘난척하는 공주님이 있었어요
공주님과 결혼하기위해 무도회에 온 왕자들의 외모만 보고
오만한 공주님은 놀려대며 웃었어요
이런 공주의 모습을 본 왕은 몹시 화가 났어요
어느 날 누더기 거지가 찾아와 창밖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왕은 그 노래가 맘에 들었어요
거지에게 노래부른 돈 대신 공주를 시집 보내버린 왕은
결혼식이 끝나고 공주에게 누더기 거지를 따라 가라고 했어요
누더기 거지와 길을 가던 공주는 아름다운 숲과 넓은 들판
멋진 도시가 모두 지빠귀 왕자의 것이라 듣고는
지빠귀수염 왕자와 결혼할걸... 하며 한탄했지요
작은 오두막에 다다른 공주와 지빠귀수염 왕자는
하인도 없이 청소도 하고 집안일을 해야했어요
불을 피우고 요리를 하며
먹을게 떨어지자
누더기 거지가 꺽어다 준 버드나무로 공주는 바구니를 짜고
베를 짜며 공주의 고운 손은 상처투성이로 피가 났어요
누더기 거지는 공주에게 시장에서 항아리를 팔라고 했죠
어느 날 말을 탄 군인이 항아리를 깨버리고
공주는 궁전에서 하녀로 가서 일하게 되었어요
공주는 궁전에 가서
요리사를 돕고 청소를 하고
음식을 받아와 누더기 거지와 함께 먹었어요
왕자의 결혼식이 다가오고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결혼식장에
화려하게 차린 사람들
지빠귀수염 왕자가 공주의 손을 잡아끌며 춤을 청하다 공주의 앞치마 끈이 풀리며
단지안에 든 음식이 사방으로 튀었어요
사람들은 손가락질하며 웃고
공주는 창피해서 결혼식장을 빠져나왔어요
지빠귀수염 왕자는 공주를 붙잡으며
오두막에서 같이 살던 누더기 거지와
시장에서 항아리를 박살낸 군인이 모두 지빠귀수염 왕자였다고 말하며
잘난 척하는 공주를 고쳐주려고 꾸민일임을 설명하고
공주를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요
이제 예전에 잘난척하던 오만하던 공주가 아니예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공주는
상대방이 상처를 받든 말든 공주와 상관 없는 일이예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고마웠음을
공주가 직접 모든 일을 스스로 해보며 알게되지요
사랑하는 사람의 잘못된 부분을 변화시키는 슬기로운 방법
공주와 지빠귀수염 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