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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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땅붐이 일어나던 오래 전에

큰 도로가 뚫린다고 해서 땅을 좀 보시는 지인을 따라서 땅 구경을 갔었다.

총 삼천만원으로 삼백 평인 논이였는데, 2년 뒤에 알아보니 열 배로 올랐다는 것이었다.

그 땅을 샀다면 삼억 원 종잣돈으로 지금쯤 나는 부자가 되었을까.

누구나 이런 비슷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 때 샀더라면 어땠을까 하면서.





저자의 기를 팍팍 불어 넣어주는 친필 사인이 나에게

좋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다.

이 책은 2019년 초판 발행에 이어 2021년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다. 그 만큼 인기 있고 책 내용이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기존의 저자의 책들과 달리 재밌고 쉽게 읽히도록 소설형식을 접목시켰다. 또한 향후 뜨겁게 달아오를 호재지역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투자 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토지 투자자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여섯 가지 (p.273)

1.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2. 큰 기회는 개발 예정지 주변에 숨어 있다.

3. 길 따라 투자하라

4.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노려라

5. 건축할 수 있는 땅을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

6. 현장이 기회를 만든다


좋은 땅 고르는 여덟 가지 방법(p.287)

1. 목적을 가져라

2. 인터넷 지도를 활용하라

3. 소유권, 이용권 권리관계를 점검하라

4. 용도와 규제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5. 물리적인 현황을 살펴라

6. 주변환경을 살펴라

7. 땅의 개발 가능성과 전망을 살펴라

8. 결점이 없는 땅은 없다




이 개정증보판은 유튜브에서 90만 명이 지켜본 ‘맹지에 도로내는 법’ 등 가장 인기가 있었던 유튜브 영상 12개를 선정하여 ‘땅 투자로 가장 확실하게 돈 버는 법’으로 소개했다.

또한 GTX A노선이 완공되는 시점이면 서울에 버금가는 곳이 될 동탄에 대한 소개를 추가하였다. 동탄은 경기권에서 과천, 판교 다음으로 지가상승이 높아질 곳이다.

그리고 제주도도 중국인이 빠지는 바람에 거품이 빠져서 좋은 땅들이 싸게 나오고 있다. 앞으로 2021년 이후에는 새만금, 당진, 화성뿐 아니라 동탄, 제주도도 눈여겨 보고 꼭 좋은 땅을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콕콕 찍어주는 책이여서 속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새롭고 다채롭고 유용하다. 그리고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성격대로 투자하는 방식을 사용해서 ‘나는 이렇게는 안해야지’ 하는 다짐도 해보게 된다.

기대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새롭게 토지에 대해서 눈뜨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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