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정석 - 개정증보판 기자처럼 글 잘쓰기 2
배상복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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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도 정석이 있다!

기초부터 품위 있는 글쓰기까지

기자의 숨겨진 비법을 공개하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내 마음이라도 반영한 듯 이 책을 보면 나도 리뷰나 글쓰기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보게 되었다.

이 책은 2006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로

2015년에 개정증보판 18쇄가 발행되었고

최근 2021년에 개정증보2판이 나왔다.

그 만큼 글쓰기 정석 중에서도 정석인 책이 아닐까.

저자 배상복님은 1987년 중앙일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해 현재 어문연구소 편집위원(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우리말 바루기’와 ‘글쓰기가 경쟁력’ 칼럼을 장기 연재하고 있다.

글쓰기와 관련한 신문 연재와 저술, 강연 등을 통해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쓰기는 자기 계발의 한 방식이기도 하다.

누구나 자기 생각과 감정, 지식과 경험을 글로 옮겨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일상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것들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더없는 만족감으로 삶이 풍요로워진다.

글쓰기에서 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쓴 글이 남들에게 읽히고 또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커다란 보람을 느끼게 된다.

요즘은 SNS을 통해 자신의 글솜씨를 남에게 쉽게 내보일 수 있다.


차례를 살펴보자

프롤로그1- 글을 잘 써야 성공한다

프롤로그2-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1장- 기초가 튼튼해야 글을 잘 쓴다

2장- 틀을 잘 짜야 알맹이가 있다

3장- 공감을 느끼게끔 써라

4장- 설득은 논리에서 나온다

5장- 제목이 반이다

6장- 품격있는 문장을 구사하라

7장- 대충 써 놓고 다듬어라

8장- 인상적인 자기소개서 쓰기

9장- 인기 SNS가 되는 10가지 방법

10장- 유혹하는 기획서 쓰기

11장- 만점짜리 보고서 쓰기

12장- 성공하는 이메일 쓰기

13장- 100% 기사화되는 보도자료 작성법

14장- 격식에 맞는 경조사 문구 작성법

개정증보2판이 발행되었을 정도로 알찬 내용과 일목요연하게 편집해서 표현한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참 든든하다.

이 책을 보면서 그 동안 내가 했던 시행착오들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3장에서 ‘공감을 느끼게끔 써라’와

6장에서 ‘품격있는 문장을 구사하라’는 내용이

나에게 와닿았다.

서술 단계에서는 무엇보다 상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쓰는 목적이 자신의 생각이나 정보, 지식 등을 읽는 사람에게 전달해 상대가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별 내용이 없더라도 상대가 공감하게 하기 위해서는 남의 일이 아니라고 느끼게 하는 등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고 흥미로운 제목을 달았다고 하더라도 글로서의 품격이 떨어진다면 독자는 결코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

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요소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상투적인 표현과 구어체이다.

상투적인 표현은 판에 받은 듯하고 흔해 빠진 표현을 일컫는다. 구어체란 일상 대화에서나 쓰는 표현을 가리킨다.

나의 일처럼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과 품격있는 문장 표현을 항상 습관처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더불어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내 글을 사랑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

좋은 책을 읽어보니 나를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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