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포토그래피 - 잠재된 창조성을 깨우는 40가지 연습
크리스 오르위그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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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진에 관한 책이라 생각하고 책을 짚어 들었다. 그러나 사진은 다만 작가의 직업일 뿐 사진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삶의 창조성에 있어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워주는 그런 책이었다.

흔히 창조성이라 하면 선택된 소수의 엘리트가 지닌 재능이라는 생각을 하게 마련인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는 모두 창조 능력을 타고 났으며, 본인이 깨닫고 있든 혹은 그렇지 못하든 창조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잠재성은 우리 마음 속에서 꼭꼭 숨어서 우리가 알아 봐주기를 끊기 있게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고 하였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스스로를 창조적으로 거듭 나게 도와주는 책 이었다. 뭔가 나의 내면의 깊은 곳에 묻혀 있던 무언가를 끄집어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하면 내 속에 잠재 되어 있는 내 속의 최고를 끄집어 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창조성이 작가에게도 그랬듯이 나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고, 나를 고취해 나 자신으로 하여금 원래 원했던 삶을 살게 하기 바랬다.

진짜 삶을 살고 싶다면 창조성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창조적 노력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실패가 두렵기 때문에 대부분 꼭 해야 할 이 창조성 발현을 잊고 살아 가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초점으로 창조성에 대해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삶이 더 풍요로워 졌으며 정말로 원하는 내 모습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었다. 작가는 이런 일련의 모든 과정을 창조성이 하는 일이라 일컬었다.
창조성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노력과 싸움이 요구 된다고 한다.
작가가 이렇게 끊임없이 주장한대로, 나 스스로도 창조성은 누군가로부터 받아야 하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힘껏 쫓아가 쟁취해야 하는 대상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

즉, 스스로 변하겠다고 결심 해야 하고 영감이 어디서 뚝 떨어지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하지 말고 나 스스로 행동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다리를 오르는 일부터 끈기, 투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 마다 연습 부문이 있는데 이는 창조성을 위한 생각할 거리와 따라 하면 좋을 실용적인 단계들이 있다. 여러 질문을 발판 삼아 나만의 작품을 창조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죽음을 다루는 부분에서 가슴 한 켠에서 뭔가를 느꼈다.

죽음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드는 위대한 것이며 죽음을 자각할 때 걱정거리도 사라져 버린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죽음은 크게 보면 대단한 사람이든 보통 사람이든 마지막은 모두 같음을 상기시킨다. 이것 또한 사실이다.
죽음이 우리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한다. 미래에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다 보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분명해진다. 죽음의 자각은 현재의 삶이라는 선물을 가져다 주고 인생에 대한 깊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그 연습이 삶을 충만하게 사는데 도움을 준다.
이 죽음에 대한 챕터를 통해 온 마음을 다해 감사 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고 굳게 다짐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꿈이 계속 살아 있게 하는 이 원동력을 나의 내면으로부터 끌어 당겨, 그것이 인간의 삶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게 하고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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