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10년과 바꾼 100일간의 여행이야기
김종휘 지음 / 책과나무 / 2016년 10월

나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내 여행은 관광하고 먹을 것 찾아다니는, 

순전히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여행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이 약간 바뀌게 되었다.

정말 우연히 선물로 받게 되어 읽기 시작한 이 책,

제목부터가 나에겐 신기하게 다가왔다.

'100일간의 여행을 어떻게 자신의 지난 10년과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첫 장, 두번째 장을 넘어가기 시작했다.

작가는 인도, 네팔, 라오스, 중국을 여행하며

자신이 여행을 하며 느낀 것들을 소중히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내게 여행에서 느낀 것들은 '우와 멋있다. 우와 맛있다.' 의 것들이였다면

이 책의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서 느낀 것들이 많았다.

여행은 화려하지 않지만,(대신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대신 그 속에서 얻은 것들은 충분히 화려했다. 

어쩌면 화려한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보다 더 화려한 깨달음을 얻었을 지도 모르겠다.

나도 다음 여행은 이 작가의 여행처럼 내면을 여행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전거를 좋아한다면!!

완벽한 여행이 아니어도 괜찮아 - 혼자 자전거로 누빈 유럽
왕해나 지음 / 책과나무 / 2016년 9월

자전거를 좋아해요. 그래서 자전거 국내로 자전거 여행을 많이 다녀요. 자전거를 타면 차로는 갈 수 없는 이곳 저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여행 다닐 때 마다 즐겁게 다닙니다. 근데 국내만 다녀보고 해외여행에서는 한번도 자전거를 타고 다녀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던 차에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럽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여러 번 다녔지만 항상 대중교통을 타고 다녔던 기억 뿐이에요. 그러던 차에 자전거로 유럽이라니!! 부러운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읽었습니다.

작가가 20대의 소녀라 너무 놀랐어요. 20대의 소녀가 혼자 자전거 여행을 위해 떠나다니! 저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것을 혼자 해내다니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했더라고요.. 자전거여행이란 그런 거지.. 하면서 읽었지만 그 험하다는 유럽을 그렇게 다니다니 조금은 읽으면서 마음 졸이면서 읽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큰 마음은 부럽다는 생각이였어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유럽으로 떠났다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는 점, 유럽의 멋진 풍경을 이곳 저곳 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 등등. 사실 외국을 나가보면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 많이 조성 되어 있잖아요. 실제로도 많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요.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던 것을 이렇게 실제로 책으로 만나다니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는 이 책처럼 자전거를 타고 유럽을 누벼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많은 용기와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 책을 보고 용기를 얻어봅니다!

책 잘 보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툴따라 꼴따라 - 123D design 모델링부터 3DP 출력까지 전과정 해설서
남궁윤 지음 / 책과나무 / 2016년 8월

123D DESIGN 프로그램 배우려고 산 책인데요.

동아리에서 띄엄띄엄 배운거라 제대로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어서 샀네요.

표지는 솔직히 조금 별론데 그에 비해 속에 내용은 알찬 편이에요.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고, 내용도 방대해서 저같은 초보자들이 기본기 다지는데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델링부터 출력까지 전 과정을 이 책 하나로 배울 수 있으니 3D프린팅을 취미나 조금 전문적으로 다루실 예정이라면 이런 기본서(?) 한 권 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네이버에 책 검색하면 저자분 카페도 있어서 모르는 것 있으면 물어볼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123D 디자인 쓰시는 분들은 꼭 이책 한권씩 사보세요~ 좋습니다!

여자의 자존심을 세워보세요!! 퍼스널 브랜딩으로!!

퍼스널 브랜드로 리드하라 - 나만의 색깔 & 나만의 가치
박서연 지음 / 책과나무 / 2016년 5월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는 것을 하는거에요.

외모나 습관, 소통, 관계를 관리해 나를 잘 나가는(?) 브랜드로 만들고 그로 인해서 나의 가치를 높이라는 것이에요.

물론 나의 가치를 높인다면 회사에서 나의 몸값도 높아지고 좋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나의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일 것 같아요.

나의 가치가 높아지면 나의 위상도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상대방과의 대화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특히 이 책은 여자 저자분이 쓰셔서 다른 퍼스널 브랜딩 처럼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얘기가 아니라 현실에 맞게 (특히 여자에 맞게) 잘 쓰여진 책이라 여자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물론 남자도 보면 좋겠지만 어떤 내용은 여자 위주로 쓰여져 있어요.

만약 여러분이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어요.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나 자신을 가꾸어 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