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점점 눈이 멀어져 가고있다.
자기 주변만 깨끗하게 하고 있을뿐,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모든것을 뿌리치고,
뿌리 뽑고, 죄다 흔들어 놓고 있다.
전후좌우 살피지 않고 막 살고 있다.
쉼없이, 구분없이 읽느라 힘들었던 길고긴 문장들처럼
우리는 우리의 호흡도 자각하지 못한채
생각없이, 그냥, 그냥 살고있다.
제 몸만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