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왜, 그런 책이 있죠. 미처 잘 몰랐는데 어마어마한 책이었던 거. ^^ 왜, 또, 그런 책이 있죠. 예상도 별 기대도 없이 펼쳤는데 딱 내 생각을 적은 거 같고 내 생각을 더 심화시켜 놓은 거 같은 책. 헬렌과 스콧의 <조화로운 삶>은 문자 그대로 '먼저 고민하고 먼저 실천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기록한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쭈욱 그들에게 빠질 거 같습니다.

책을 보통 이삼일, 길면 삼사일이면 읽는지라, 그리고 요즘 대세가 그런지라, 책을 싸지 않고 그냥 읽습니다. 책 표지에 손때가 묻을까봐 커버를 하거나 하지 않는 쪽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책 커버를 입혀서 읽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싸 봤습니다. 친환경을 주창하는 것인지, 이 책의 표지에는 비닐 코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책 종이의 질도 친환경 냄새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권장되어 마땅한 시도지요. 오래 걸려 천천히 읽을 책인 듯 한데다, 책 표지가 코팅이 없는 친환경 표지이다 보니, 손때 묻을까봐 싸서 읽었습니다. 결과론이 되겠지만, 아껴야 할 책, 잘 싸서 읽었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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