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5
선자은 지음,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년 학교 갈 준비를 해야하는 예비초등 7살 아이에게

요즘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만 엄마의 일을 할테니

넌 너의 맡은 일을 하렴

 

주로 저녁식사 준비를 할때

아이는 그날그날 해야할

간단한 공부나 독서를 아이 스스로 하라고 말할때

이런 말을 해줘요

그동안은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고 집에서도 부모가 도와주고 했지만

내년 학교 가면 무엇보다도

스스로 해야할 일도 많아질꺼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준비를 시켜야될 것 같아요

오늘 책을 읽으며

작은 화분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며

키우는 이야기를 통해 책임의식에 대해

알아보고 대화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초등 교과 연계!

3학년부터 스스로 해 내는 법부터

최선을 다하기, 책임을 다하기등등

도덕 교과로 연계가 되네요

선생님께서 반에서 1인 1역할 분담을 하자고

말씀하셨어요

청소하기,쓰레기통 비우기,우유나르기...

그 중 가장 쉬울것 같은 일은

작은 화분 세개를 가꾸고 키우는 일이지요

해우는 번쩍 손을 들어 화분맨하기를

자청하지요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이겨서 얻어낸

화분 가꾸기 담당~

 

 

그저 물만 주면 되지~ 라고 생각했던

화분 가꾸기는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첫번째 화분은 물을 너무 안줘서 말라죽고

두번째 화분은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어버렸어요

화분 담당인데 제대로 못했다며

선생님의 꾸지람과 친구들의 원성을 들으니

마지막 남은 화분은 꼭 살리고 싶어요

 

화분을 잘 키운는 법이 적힌 설명서를

보고 해야만 제대로 키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해우에요~

설명서대로 정성을 다하다보니

화분맨으로서 책임감이 자라게 되고

진정한 보람을 느끼게 됐답니다

 

 

 

책임이란 내가 맡은 일을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해요~ 나의 책임을 중히 여기고 해내려는 마음~

 

책임감을 키우기 위해 작은 일부터

스스로 계획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동안 제가 아이에게 맡긴 일은

그날 해야할 공부라던지

장난감 스스로 정리

스스로 씻기등등이였는데요

내일 등원할때 준비물 챙기기도

추가로 넣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주간계획안을

엄마보다 아이가 먼저 꼼꼼히 보고

체크해서 준비물 챙기면서

자기 일은 스스로!

책임감 키우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